[뉴스핌=우수연 기자] 30일 채권시장이 강세로 출발했다.
이날 채권시장은 전일 발표된 국고채발행계획과 미국 금리 하락 재료에 힘입어 다소 강하게 시작하고 있다.
전일 미국채 금리는 2분기 GDP가 상향 조정됐음에도 불구하고 시리아에 대한 미국 공습의 불안감이 고조되며 하락 마감했다. 미 상무부는 올해 2분기 GDP 수정치를 연율 2.5%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시장의 컨센서스인 2.2%를 크게 웃돈 수치다.
국내에서 발표된 9월 국고 발행계획은 3년과 5년 구간의 중기물 중심으로 각각 전월비 500억씩 늘었다. 장기물 중심의 발행 확대를 예상했던 시장은 다소 안도하는 모습이다.
이날 오전 서울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13-3호는 전일 종가보다 2bp 내린 2.89%의 매도호가와 2.90%의 매수호가를 기록중이다.
5년물 13-1호는 전일보다 3bp 하락한 3.18%에 거래되고 있다. 10년물 13-2호도 3bp 내린 3.55%에 거래가 체결되고 있다.
오전 9시 31분 현재 3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5틱 오른 105.86을 나타내고 있다. 105.83~105.88의 좁은 레인지다. 외국인은 502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35틱 오른 112.08에 거래되고 있다. 112.02로 출발해 111.93~112.13의 움직임이다. 외국인은 583계약의 매도우위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전일 미국금리가 급등세 이후 보합 마감 영향도 있고 우려했던 국고채 발행도 큰 영향이 없어서 강세 기조는 유지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그동안 과하게 급등했던 금리가 일부 정상화되가는 과정 같다"며 "산생을 비롯한 지표들은 이미 좋게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서 큰 영향은 없어 보인다"고 판단했다.
이어 "시리아 재료는 이라크처럼 시장에 큰 영향은 안 줄 것으로 보고 있고 시장에서도 크게 우려하는 것 같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또다른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일단 어제 산생이나 국채발행계획 같은 것들이 강세 재료로 작용해서 조금씩 강하게 가는 상황인 것 같고 아주 강한 느낌은 아니다"라고 판단했다.
그는 "장기물이 좀 늘어날 것이라 생각했는데 기대보다는 작게 나왔다는 생각은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