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현 동양증권 금융센터 해운대지점장 (051-743-1947, dean1005@daum.net)
코스피 지수가 대외 불확실성 증대에도 꾸준한 외국인매수세를 바탕으로 단숨에 1900선을 돌파했다. 전일(29일) 코스피지수는 23.02포인트, 1.22% 오른 1907.54포인트로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 역시 0.57% 상승하며 520.37을 기록했지만 그 동안의 하락폭에 대비해서는 미미한 수준의 반등으로 마감했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은 4623억원 순매수하며 닷새연속(누적1조원)순매수 행보를 이어갔으며, 선물시장에서도 역시 9300억이상을 순매수 하면서 1900선 돌파를 견인했다.
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기계와 보험, 전기전자, 금융업이 2%대의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고, 증권과 은행, 제조업, 화학업종에도 꾸준한 매수세가 유입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삼성전자가 전 거래일 대비 2.6%, 3만5000원 상승한 134만4000원에 장을 마감하며 그 동안 저항선으로 작용했던 130만원 위에서 안착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국전력은 전기요금 개편과 외국인 및 기관들의 공격적인 매수세를 바탕으로 2.5% 오르며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현대차와 기아차는 장 초반 강세를 지키지 못하고 0.4%, 0.6% 하락하면서 마감했다.
종목별로는 은행주들이 은행의 신규 대출금리가 6개월 만에 올랐다는 소식에 하나금융지주와 KB금융이 각각 2.8%, 2.4% 상승했으며 회사분할 후 재상장한 NAVER가 모바일 메신저 ‘라인’의 성장세가 부각되며 외국계 매수세에 힘입어 4.3% 상승했다.
양적완화 축소에 따른 신흥아시아 리스크에도 국내증시의 저평가 매력과 안정적인 매크로환경이 부각되면서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지속되는 상태다.
다만 미국의 테이퍼링 이슈 및 채무한도 재협상, 시리아문제, 아시아를 필두로 한 신흥국 리스크, 독일총선등 시장에 부담을 줄 수 있는 요인들이 산재해 있는 상황에서 코스피 지수의 추가상승을 겨낭한 적극적 매수는 자제하는게 좋지 않을까 판단해 본다.
국내시장의 경우 추가 상승이 나온다 하더라도 1930~1950선내외가 투자가들의 심리적인 저항선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는만큼 1900선 이상에서는 지수반등 탄력이 다소 둔화될 수 있다. 이에 매수 후 보유 전략 보다는 단기 상승폭이 큰 종목은 일정부분 현금화 하는 트레이딩 관점의 대응이 바람직할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 실적개선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해운업종, 조선업종(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시총기준 50위~100위권 내외의 대형주(KCC, 롯데하이마트, 만도, SK C&C, 현대하이스코, 호텔신라 등 ), 최근의 반등을 주도하는 삼성전자를 필두로 IT업종의 LG전자, 삼성SDI, LG디스플레이 종목에 대한 꾸준한 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어보인다.
[뉴스핌 Newspim] 서정은 기자 (lovem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