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朴 "日 정치인 역사퇴행적 언행으로 한·일 갈등 지속"

기사입력 : 2013년08월28일 17:50

최종수정 : 2013년08월28일 17:5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재일민단 대표단 접견…"용기 있는 리더십 보여줘야 미래로 갈 수 있어"

[뉴스핌=이영태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8일 재일민단 대표단과 만나 "일부 일본 정치인의 역사퇴행적 언행으로 한·일 간 갈등상황이 지속되고 있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재일민단 대표단을 만난 자리에서 "일본 정치지도자들이 역사를 올바로 직시하고 국민의 상처를 치유하는 용기 있는 리더십을 보여줘 한·일 관계가 상생과 협력의 미래지향적 관계로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고 김행 대변인이 전했다.

박 대통령은 "일본 내 우익단체들의 반한(反韓) 행동은 합리화될 수 없는 것으로서 우리 정부도 일본 정부에 이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해결을 촉구하고 있다"면서 "한편 대다수 일본 국민들이 이에 반대하는 시위도 전개하고 있어 잘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국에 대한 재일동포들의 기여에 대해 박 대통령은 "지난날을 돌이켜보면 우리 재일동포 여러분들께서는 조국이 어렵고 가난하고 힘들 때 그 때부터 많은 도움을 주셨다"며 "그 후에도 나라에 어떤 어려운 일이 생기거나 그런 일이 있을 때에는 모든 것을 다 제쳐놓고 도와주셨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박 대통령은 또 6·25 참전 및 새마을운동 지원, 88올림픽, IMF외환위기 등에 재일동포들이 힘을 보탠 점을 들면서 "멀리 일본에 계시면서도 항상 조국 걱정을 하시고 어려운 일이 있으면 행동으로 이렇게 도와주시고 적극적으로 발 벗고 나서주신 것을 잊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일본 땅에서 한국인으로 사시는 것이 쉽지 않으실 텐데 많은 다른 재외동포 사회에 훌륭한 귀감이 되고 계신 것이 감사하고 자랑스럽다"며 "숱한 어려움을 이겨내고 우리 동포사회가 발전하기까지는 민단의 역할이 정말 컸다"고 언급했다.

재일동포사회의 숙원사업인 지방참정권에 대해서는 "단기간 내에 실현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면서도 "정부는 일본의 입장 변화를 지속적으로 촉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해외 교민들의 자녀교육과 관련해서는 일본의 도쿄 제2한국학교 건립을 통해 차세대 민족교육의 모범이 되기를 바란다며 정부도 재일동포사회의 민족 정체성을 유지를 위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접견에 민단 측에서는 오공태 단장과 김한익 의장, 한재은 감찰위원장, 김수길 동경본부 단장, 정현권 오사카본부 단장, 여옥선 부인회 중앙본부 회장, 최상영 재일대한체육회장, 이봉남 재일학도의용군동지회장 등이 참석했다. 청와대에선 박준우 정무수석과 주철기 외교안보수석 등이 배석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