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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北 핵무기 내려놔야 분단·대립 극복"

기사입력 : 2013년08월28일 16:36

최종수정 : 2013년08월28일 16:37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제16기 전체회의 대회사

[뉴스핌=이영태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8일 "북한이 핵을 포기하지 않는 한 진정한 평화도, 민족의 통일도 멀어질 수밖에 없다"며 북한의 핵개발 포기를 촉구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제16기 전체회의 대회사를 통해 "북한은 하루빨리 핵무기를 내려놓고 우리와 함께 신뢰의 손을 맞잡아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통일은 우리 역사의 비정상적인 것을 정상으로 되돌리는 가장 근본적인 과제"라며 "분단과 대립으로 인해 왜곡돼온 우리 민족의 삶과 우리가 겪고 있는 수많은 갈등과 고통을 해소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원칙'과 '신뢰', '국민'을 새로운 한반도 시대를 위해 지켜야 할 3가지 키워드로 제시한 박 대통령은 "정부 출범 초기의 남북관계 위기를 극복하고 개성공단의 발전적 정상화와 이산가족 상봉이라는 소중한 진전을 이뤄낼 수 있었던 것은 인내심을 갖고 원칙을 지키면서 신뢰 회복을 위한 초석을 쌓아온 결과"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남북한이 작은 일, 할 수 있는 일부터 신뢰를 쌓아나가고, 이와 함께 북한의 비핵화가 확실하게 진전된다면 보다 높은 단계의 대규모 협력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며 "경제적으로, 문화적으로 하나가 되는 '작은 통일'만 이뤄도 남·북한 주민들은 지금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평화롭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아울러 "이러한 '작은 통일'을 차분히 발전시켜 나갈 때 제도적으로, 정치적으로 통합을 이루는 한반도의 '큰 통일'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이뤄가기 위해서는 우리 내부의 통합을 이루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제 불신과 분열의 악순환을 끊어내고 통합의 큰 길로 가야한다"고 촉구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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