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3일 우리투자증권 인수전과 관련, "KB금융지주의 자본여력은 농협금융지주와 비교해서 우위에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김수현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KB금융의 자회사 출자 자본여력은 약 3조6000억원으로 추정되는 반면 농협금융의 자회사 출자 자본여력은 약 2조700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추정의 근거는 각 계열은행의 배당이 없다는 가정하에, 지주회사 1등급 기준의 이중레버리지 비율 120%를 준수하는 범위 내에서의 조달 규모"라며 "조달 여력이 중요한 이유는 향후 우리투자증권의 지배력 확대를 위해 우리금융이 보유한 37.9%의 지분 외에 추가적인 지분 인수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우리금융지주가 보유한 우리투자증권의 장부가치는 1조3500억원으로 예상되는데, 지분율 50%일 경우 1조8000억원, 100%인 경우는 약 3조6000억원의 인수자본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는 "지금 시점에서 패키지 매각 가격을 추정하기는 불가능하지만, 우리투자증권만 개별 매각될 경우 적어도 영업용순자본 이상의 가치는 인정받아야 한다는 판단"이라며 "우리투자증권의 영업용순자본 규모는 2조580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