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현 한국투자증권 목동지점장(930090@truefriend.com, 02-2691-1254)
22일 코스피는 장 중 한 때 1840선이 무너지기도 했으나 연기금의 매수와 중국의 경제지표 호전으로 낙폭을 줄이면서 약세로 마감했다.
전기가스를 제외한 나머지 업종들이 내린 가운데 의약품, 증권, 기계업종 등의 낙폭이 두드러졌으며 STX팬오션은 신규자금 2천억원 지원 소식으로 사흘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약세로 출발한 코스닥시장은 외국인 및 기관의 매도세로 15포인트 가까이 급락하기도 했으나 연기금, 개인 및 투신의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낙폭을 다소 줄이며 마감했다. 테마별로는 남북경협, DMZ평화공원, 의류, AI, 교육 관련주 등이 선별 강세를 보였다.
8월 HSBC 중국 제조업 PMI 속보치는 50.1로 전망치 48.2이나 7월 확정치 47.7을 큰 폭으로 웃돌았다. HSBC PMI가 기준점 50을 상회한 것은 4개월 만이다. 또 7월과 비교한 상승폭이 2.4로 최근 4년의 같은 기간 상승 폭 0.9를 훨씬 초과했다.
PMI의 상승 전환은 앞으로 중국 실물경기의 하강추세가 둔화될 것임을 시사하지만 다만 PMI의 반등이 경기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국내 증시도 양적 완화 축소에 대한 우려가 어느 정도 진정이 되면서 한숨을 돌리는 듯 하다. 그러나 조정의 빌미를 제공한 원인들이 해소되지 않은 상태에서 매크로 개선 기대가 금융위기 우려를 완전히 해소하지는 못할 것 같다. 따라서 제한적 반등에 그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지난 21일에 외국인들이 선물을 1만2187계약을 매도하고 이틀 연속 순매도를 하는 모습이 6월의 조정 국면 초기에 보여주었던 외국인들의 행보와 유사해서 불안한 모습이다. 그러나 지난 6월에 있었던 뱅가드 펀드 청산 물량과 같은 수급의 큰 악재는 없는 상황이다.
당분간 시장의 주요 관전 포인트는 외인들의 매도세가 이어질지 여부다.
따라서 시장이 반등하더라도 외인들의 주식 매도세가 이어진다면 일부 현금화를 하면서 추가적인 조정이 오면 낙폭과대주 위주의 저가매수 또는 실적 모멘텀이 유효하고, 수급이 양호한 종목군으로 짧게 대응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 같다.
[뉴스핌 Newspim] 서정은 기자 (lovem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