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정은 기자]23일 국내 증시는 유럽의 지표 개선에 반등을 노려볼 전망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개장 직후부터 굳힌 상승세를 이어가며 반등에 성공했다. 22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44% 오른 1만4963.67을 기록했고 S&P500지수는 0.86% 상승한 1656.94로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거래 재개에 성공하며 전일대비 1.08% 오른 3638.71으로 마감했다.
미국과 중국, 유럽 등의 경제지표들이 모두 호조세를 보인 것이 영향을 미쳤다. HSBC는 8월 중국 제조업 PMI 잠정치가 50.1로 7월 47.7에 비해 2.4포인트 상승했다고 발표했고 8월 유로존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최근 26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다소 늘긴 했지만 추세적 하락세를 시사한다는 점에서 나쁘지 않았다.
국내 증시도 이런 분위기를 이어받아 반등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순영 IBK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양적완화 축소 리스크가 여전하지만 주요국의 제조업지표가 개선됐고 야간선물이 상승하는 등 영향으로 기술적 반등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유럽의 제조업지표 개선이 중국에 대한 기대를 높이기 때문에 한국 증시에 우호적 재료로 작용할 것"이라며 "여타 신흥국이 수급이 악화된 반면 한국관련 장기투자펀드의 수급은 소폭이나 개선됐다는 점은 인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주가 수준에서 바닥권이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도 있다.
정인지 동양증권 연구원은 "이번 하락 과정에서는 이평선 구조가 안정적인 하락세로 형성되지 않았고 하방에 중요한 지지대가 존재해 1800포인트를 크게 하회하지 않는 선에서 단기 저점이 나올 것"이라며 "현재 주가 수준이 단기바닥일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단기 반등 과정에서 60일 이평선 회복 여부가 중요하다"며 "단기 이평선을 회복할 경우 매수관점으로 접근할 수 있고 그렇지 못할경우 적극적인 위험관리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임종필 현대증권 연구위원도 "국내증시의 추가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한국경제의 펀더멘털이 기타 신흥국보다 상대적으로 우월하고, 현대 진행중인 글로벌 경기지표 개선이 투자심리를 완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서정은 기자 (lovem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