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19일 채권시장이 약세로 출발했다.
이날 채권시장의 약세는 지난 주말 미국 국채 수익률이 2년래 최고치를 경신하며 급등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미국채 금리는 10년물이 6bp 오른 2.83%, 30년물이 4bp 상승한 3.85%를 기록했다.
지난 16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 7월 신규주택착공은 개선 흐름을 나타냈으나, 8월 소비자심리 지수는 예상치를 하회하며 양적완화 축소에 대한 우려감을 반영했다.
이날 국내 채권시장에는 1조8000억원 규모의 국고 10년 입찰이 예정돼있다. 시장참여자들은 이날 입찰 이후 채권 시장의 가격 반등이 이어질지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이날 오전 서울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13-3호는 지난주 종가보다 2bp 오른 2.98%의 매도호가와 2.99%의 매수호가를 기록중이다.
5년물 13-1호는 전 거래일보다 1bp 오른 3.30%에 거래되고 있으며, 10년물 13-2호는 6bp 오른 3.73%을 기록중이다.
오전 9시 31분 현재 3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10틱 내린 105.40을 나타내고 있다. 105.40~105.44의 레인지다. 외국인은 2068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46틱 하락한 110.31에 거래되고 있다. 110.48로 출발해 110.30~110.51의 움직임이다. 외국인은 118계약의 매도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미금리 급등 영향이 우리나라 시장에도 영향 미치고 있고, 그래도 상대적으로 국고 3년이 3%대 근처여서 미국에 비하면 그 영향은 덜 받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주에도 3%대에서 반등이 나왔는데 오늘도 10년 입찰 이후 반등 여부를 봐야할 것 같다"고 판단했다.
이어 "워낙 10년 입찰 앞두고 공매가 많아서 되돌림으로 입찰은 양호할 것으로 보이나 엔드유저들이 얼마나 참여할지는 좀 더 봐야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다른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지난 금요일 막판에 좀 과하다 싶을 정도로 하락폭을 되돌렸는데, 그부분이 다시 되돌려져야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그는 "3년 이하는 밀리면 어느정도 대기매수는 있고 레벨도 사볼만 한 것 같은데, 장기물에 대한 매수세가 약한 부분이 여전히 시장 심리 위축 요인인 것 같다"고 판단했다.
이어 "차라리 입찰 전에 많이 약해지면 입찰에 들어오는 장투기관이 있을 것으로 전망돼서 이후에 살짝 안정될 수있다고 보는데, 입찰 전에 강하면 오히려 막판에 더 밀릴 수도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