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미국 최대 백화점 체인점인 메이시스가 기대 이하의 실적을 보임에 따라 소매경기의 위축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 이에 메이시스를 필두로 소매업체들의 주가도 모두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모습이다.
14일(현지시간) 메이시스는 지난 2분기 순이익이 2억 8100만 달러, 주당 72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동기의 2억 7900만 달러, 주당 67센트보다 소폭 늘어난 수준이나 시장 전망치인 주당 78센트를 충족시키는 데에는 실패했다.
매출액도 0.8% 줄어든 60억 7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동시에 메이시스는 25분기만에 처음으로 올 회계연도 연간 매출 전망치를 종전의 3.5%에서 2.9%로 낮췄고 이익 전망치 역시 주당 3.80~3.90달러로 내려잡았다.
이에 코울스와 타겟, 월마트 등은 모두 1% 수준의 하락세를 보이며 동반 약세를 연출 중이다.
테리 런드그렌 메이시스 최고경영자(CEO)는 "소비자들이 현재 경제 환경에서 임의의 물품들을 구입하는 것에 대해 아직까지 망설이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이같은 우려로 인해 판매보다 재고량이 빠르게 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그는 지난 2년간 정체돼 있던 여성 의류 부문 등의 수요가 감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같은 계열사인 블루밍데일이 이번 분기동안 반등을 보인 것 역시 이를 방증하는 부분이라는 것이다.
아울러 런드그렌은 "'백투스쿨' 쇼핑 시즌을 계기로 실적 개선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