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기범 기자] "최근 원/달러 먹을 거 있나요, 거의 움직이지도 않는데‥"
최근 원/달러 환율의 변동폭이 줄어들면서 딜러들의 관심은 이종통화에 쏠리고 있다. 이 중에도 변동성이 심한 파운드/달러에 대한 관심이 높다.
특히 유럽의 PMI가 호조를 보인 후 파운드화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영란은행은 실업률 7%를 오는 2016년 4분기에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블룸버그 전문가 25명 중 17명은 적어도 2016년 중반까지 실업률 7%를 만족시킬 것으로 관측했고, 이 중 13명은 2015년 내에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하지만 국내의 이종통화 딜러 및 외환전문가들은 파운드/달러 환율이 1.57달러를 돌파하기 전까지 파운드 강세 판단을 유보해야 한다는 시각이다.
한 이종통화 딜러는 "8월 이후 파운드는 강세를 보이긴 했다"며 "하지만 긴 시점으로 보면 환율은 여전히 추세적 약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파운드화는 길게 봤을 때 하향 추세에서 바뀌지 않았다"며 "2008년부터 굉장히 많이 하락한 후에 반등했던 1.69달러 라인 근처에도 가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다른 전문가들 역시 파운드화를 일시적인 강세로 내다보고 있을 뿐 추세가 형성됐다는 의견에는 부정적인 견해을 피력했다.
또 다른 이종통화 딜러 역시 "현재는 1.48달러와 1.57달러 사이의 레인지 장이다"며 "유럽의 경기 회복을 조금 더 기다린 후 판단해도 늦지 않다"고 분석했다.
삼성선물 전승지 연구원 역시 "파운드화가 상승 탄력을 받긴 했으나 여전히 통화 완화 정책을 쓸 가능성이 높고 경기 회복에 대한 의구심도 남아있다"는 뜻을 밝혔다.
[뉴스핌 Newspim] 박기범 기자 (authenti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