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잭슨홀, 연준 ‘테이퍼링’ 힌트 안 나온다

기사입력 : 2013년08월14일 04:00

최종수정 : 2013년08월14일 07:06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9월 자산 매입 축소를 둘러싼 관심이 증폭된 가운데 투자자들의 시선이 잭슨홀 회의를 향하고 있지만 ‘힌트’가 나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과거 1~3차 양적완화(QE) 계획이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의 잭슨홀 연설에서 예고됐던 것과 달리 오는 22~24일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는 연준의 행보와 관련된 언급이 제시되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에 무게가 실린다.

무엇보다 버냉키 의장은 밝힌 대로 이번 회의에 참석하지 않을 예정이다. 자넷 옐런 부의장이 참석할 계획이지만 패널 토론 참석이 예정돼 있을 뿐 개인적인 연설은 일정에 잡히지 않은 상황이다.

또 사전에 유출된 회의 주요 안건에 따르면 주요국 중앙은행의 일반적인 사안에 초점이 맞춰져 있을 뿐 주요 통화정책과 관련된 논의는 지극히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고 주요 외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이번 회의의 주요 의제에는 글로벌 유동성과 금리, 국가간 자본 흐름, 그리고 비전통적인 통화정책의 전환 등이 포함됐다.

투자가들은 알려진 논제가 중요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투자 결정에 결정적인 변수가 될만큼 비중 있는 사안은 보이지 않는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소위 ‘핫 토픽’이 부재한 회의라는 얘기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메릴린치의 에단 해리스 이코노미스트는 “연준 핵심 정책자의 연설이 예정돼 있지 않은 만큼 이번 잭슨홀 회의는 투자자들의 커다란 관심을 얻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패널 토론에서 QE의 제한적인 효과에 대한 논쟁이 벌어질 가능성이 높고 이는 금융시장의 투자자들 사이에 연준의 QE 축소가 임박했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고 시장 전문가는 판단했다.

한편 미국 연준 의장이 잭슨홀 회의에서 단독 연설을 하지 않는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다. 버냉키 의장은 지난 2006년 취임 이후 해마다 연설을 가졌다. 연준 의장의 연설이 빠진 것은 1988년 앨런 그린스펀 전 의장이 연설을 하지 않은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석우 대표, 두나무 떠난다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를 8년간 이끌어온 이석우 대표가 오는 7월1일 사임한다. 후임 후보로는 오경석 팬코 대표가 거론되고 있다. 이 대표는 29일 입장문을 통해 "두나무의 더 큰 도약을 위해 새로운 도전과 변화가 필요하다는 판단과 함께 개인적인 건강상의 문제 등으로 물러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를 8년간 이끌어온 이석우(사진) 대표가 오는 7월1일 사임한다. 2025.02.20 leemario@newspim.com 이 대표는 사임 후 회사에 고문으로 남을 계획이다. 그는 "사임 이후에도 회사에 고문으로 남아 두나무를 위해 일할 계획이다. 새로운 대표이사와 달라질 두나무를 계속해서 지지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후임 대표이사로는 오경석 팬코 대표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오경석 대표는 1976년생 충남 공주 출신으로 송치형 두나무 회장과 고향이 같다.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공인회계사 시험과 제47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수원지방법원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김앤장 변호사로 근무했다. 지난 2021년부터 무신사 이사회 내 감사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의류 제조업체 팬코의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최영주 팬코 회장의 사위기도 하다. 이번에 사임한 이 대표는 서울대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중앙일보 기자로 근무하다 한국IBM, NHN 경영담당 이사를 거쳐 지난 2011년 카카오에 합류해 대표를 맡았다. 이후 지난 2017년 두나무 대표이사로 선임돼 2020년과 2023년 두 차례 연임에 성공해 8년간 두나무 대표직을 맡았다. jane94@newspim.com 2025-05-29 14:19
사진
해군 초계기 추락…탑승 4명 사망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29일 오후 1시 50분쯤 경북 포항 남구 동해면 신정리의 한 야산에 해군 해상 초계기 (P-3C)가 추락했다. 이륙한지 6분 만이다. 탑승자 4명 전원은 주검으로 발견됐다. 시신이 수습된 4명의 정확한 신원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경북소방당국과 해군 당국이 29일 오후 1시 50분쯤 경북 포항 남구 동해면 신정리의 한 야산에 추락한 해군 해상 초계기 (P-3C)의 화재 진화와 함께 사고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사진=독자제공]2025.05.29 nulcheon@newspim.com 탑승 승무원은 장교(조종사·부조종사) 2명, 부사관(전술승무원) 2명 등 4명이다. 또 정확한 추락 원인도 현재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사고 초계기는 이날 오후 1시 43분쯤 훈련 차 포항기지에서 이륙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나자 경북소방 당국은 헬기 2대와 인력 40명, 장비 17대를 급파해 사고 비행기에 붙은 불을 진화하고 잔불을 정리했다. 또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상황과 민간인 피해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사고 초계기는 훈련 중이어서 미사일 등 무기는 탑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군 관계자는 "사고 당시 해상초계기는 포항 기지에서 이착륙 훈련을 하고 있었다"며 "추락 원인은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해군은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사고 원인 등 조사에 들어갔다. 잠수함을 잡는 대잠 해상 초계 임무와 작전을 하는 P-3C는 한국 해군이 1995년부터 도입했다. 현재 16대를 운용하고 있다. nulcheon@newspim.com 2025-05-29 20:4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