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갑(甲)의 횡포'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비판을 불러일으켰던 남양유업이 우윳값 인상을 저울질 하고 있어 관심이 쏠린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우윳값 인상에 유일하게 관망하던 남양유업이 이달내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 가격은 종전 1리터 기준 2350원에서 2600원으로 10.6%(250원)인상하는 방안할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2위인 남양유업의 우윳값 인상은 이미 예견된 수순이라는 관측도 적지 않다. '갑의 횡포' 여파로 빅3 유업체 중 시기 조율만 검토하고 있다는 것.
앞서 남양유업의 '갑의 횡포' 논란은 제품 불매운동으로 이어졌다. 남양유업은 '악덕 기업', '횡포 기업' 이라는 이미지 타격과 함께 매출감소 직격탄을 맞았던 것.
남양유업 매출이 대형마트 등에서 30% 이상 떨어졌고 주가도 급락해 사태가 시작된 지 5거래일 동안 시가 총액 1224억원이 허공으로 날아갔다.
우윳값 인상과 관련 남양유업 측은 "서울우유와 매일유업 등 우윳값 인상과 비슷한 수순으로 10.6%인상이 될 것"이라며 "현재 정확한 인상 시기는 검토 중으로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남양유업도 우윳값 인상에 나서며 가격 인상을 둘러싼 유업계와 소비자단체의 힘겨루기가 또다시 재현될 것으로 보인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