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7일 오후 아시아 주식시장은 일본 증시 주도로 일제히 하락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점화된 연준의 국채매입 축소 우려가 아시아 주식시장까지 확산되며 투자심리를 짓눌렀다.
일본 증시는 4% 급락하며 약세 분위기를 주도했다.
연준 QE 축소 우려와 더불어 엔화 역시 빠르게 강세로 돌아서면서 투자자들은 수출주 중심으로 매도에 나섰다.
닛케이지수는 전날보다 576.12엔, 4.0% 추락한 1만3824.94엔으로 거래를 마치며 1만4000선이 붕괴됐다. 퍼센트 기준으로 6월 중순 이후 최대 일일 낙폭인 동시에 올 들어 4번째로 큰 낙폭이다. 종가 기준으로는 7월31일 이후 최저 수준이다.
토픽스지수 역시 전날보다 38.40포인트, 3.22% 하락한 1155.26으로 거래를 마쳤다.
달러/엔 환율은 주요 지지선인 97.50엔이 무너지면서 손절매도가 촉발, 오후 3시45분 현재는97.07엔으로 뉴욕장 후반보다 0.69%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유로/엔도 129.15엔으로 역시 0.69% 하락 중이다.
환율 부담에 토요타와 소니 등도 각각 2.4%, 4.3% 급락했다.
RBC인베스트먼트 소속 다케다 요지는 “시장이 불확실의 시기에 접어들었다”면서 “일본 내 정책 공백 상황이 연출됐고, 9월 내각이 재개되기 전까지는 새 정책이 나오지 않을 것이다. 미국 테이퍼링 가능성이 어느 정도 반영된 상황에서 사람들은 실제 테이퍼링이 시작될 때까지 경계감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중화권 증시도 1% 안팎의 하락세를 기록하며 약세 흐름에 동참했다.
대만의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117.62포인트, 1.46% 내린 7921.29로 거래를 마쳤다.
중국 증시 역시 변동장세 끝에 아래로 방향을 잡았다.
같은 시각 상하이지수는 전날보다 7.87포인트, 0.38% 내린 2052.63을 기록 중이다.
홍콩의 항셍지수는 같은 시각 전날보다 196.87포인트, 0.9% 밀린 2만 1726.83을 지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