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6일 채권시장이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단기물은 견조한 수요를 확인했고, 수익률 커브는 다소 스팁해지며 장기물 중심으로 금리가 올랐다.
이날 오후 1시 30분 경, 호주 중앙은행이 금리 인하를 결정했으나 국내시장에 영향은 미미했다. 기대감이 선반영됐고 발표 전후로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시장은 소폭 밀렸다가 곧바로 회복하는 모습이었다.
시장참여자들은 최근의 추세가 금리 상승시에는 커브 스팁, 금리가 하락할때는 커브가 플랫해지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양적완화 축소 등으로 중장기적인 시계에서 금리의 상승을 예견하면서 장기물의 매수는 아무래도 부담스럽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한동안 장기물 약세 흐름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금융투자협회는 이날 국고채 3년물 금리를 전 거래일과 같은 2.92%로 최종고시했다. 5년물도 전일 종가와 같은 3.20%를 기록했다. 10년물은 전일보다 1bp 상승한 3.52%로 마감했다.
20년물과 30년물은 각각 1bp 오른 3.70%, 3.83%로 마무리했다.
통안증권 1년물도 전일과 같은 2.66%, 2년물도 변동없는 2.79%의 수익률로 마감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일과 같은 2.66%로 집계됐다.
3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일보다 3틱 오른 105.62로 마감했다. 105.57~105.67 범위안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이 2238계약, 은행이 3513계약을 순매수했고 증권·선물이 6936계약의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10틱 하락한 112.11로 마감했다. 112.07~112.29의 범위 안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이 1057계약을 순매수했고 은행이 652계약을 순매도했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오늘 시장은 큰 움직임이 없었고 저평이 워낙 벌어져 있어서 저평만 좀 줄면서 마감했다"고 관측했다.
그는 "호주 인하 발표를 기회로 삼아 차익실현 물량이 나오며 시장이 살짝 밀렸는데 다 감기고 조금 올랐다"고 분석했다.
이어 "월말과 월초 지표가 다 나왔고 금통위 하나 남았는데 큰 의미 없을 것으로 보기 때문에, 당분간은 이 수준에서 지지부진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자산운용사의 한 매니저는 "다들 중장기적으로는 금리가 상승할 것이라 보고있기 때문에 금리가 강해질때는 장기채가 좀 강해지고 금리가 약할때는 장기 구간부터 밀리는 추세다"라고 말했다.
그는 "은행이나 증권사 중에 장기물 딜링하는 쪽에서 2분기에 장기물로 엄청 터지고, 회사 리스크관리 차원에서 장기물에 손을 대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금리가 하락하더라도 하방이 막혀있어 하락폭이 제한적이라고 보고 있다"며 "금리의 하방경직성을 없애줄 만한 모멘텀이 있어야하는데 현재로선 전혀 없다"고 판단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