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림청은 지난 7월 3일 경북 문경시 동로면 백두대간 벌재 구간을 복원한 후 설치한 폐쇄회로 TV (CCTV)를 분석한 결과, 고라니와 너구리 등 야생동물이 백두대간 벌재의 친환경 터널 위로 이동하는 모습이 수차례 포착됐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 복원된 충북 이화령은 폐쇄회로 TV에 고라니 세 마리가 이동하는 모습이 포착된 바 있지만, 벌재는 고라니 뿐 아니라 너구리 등 다양한 야생동물이 수 일 간격으로 지속적으로 포착되고 있다.
경북 문경과 충북 단양을 잇는 백두대간 본 줄기 '벌재'는 일제강점기인 1930년 도로가 개설되면서 마루금이 단절되었다가 산림청과 문경시 42억원을 투입해 83년 만에 복원한 구간이다.
산림청에서는 지난 2011년부터 우리 민족정기를 상징하는 백두대간을 선(線)개념으로 연결하여 역사성 및 핵심생태계 연속성을 회복한다는 목표 아래 백두대간 마루금 생태축 복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벌재 구간 복원에 앞서, 지난 해 괴산 이화령(梨花嶺), 올 6월에는 장수 육십령(六十嶺)을 복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인규 기자 (anol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