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테크윙 주가가 70억원 규모의 파생상품 손실 발생 소식에 약세다. 회사 측은 이에 대해 파생상품 손실에 대한 우려가 과도하게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했다.
5일 코스닥시장에서 테크윙은 오후 2시 51분 현재 전날보다 60원(0.99%) 하락한 6020원을 기록하며 이틀째 하락하고 있다.
반도체 테스트 핸들러 전문업체인 테크윙(대표 심재균)은 지난 2일 공시를 통해 70억원 규모의 파생상품 손실과 함께 상반기 잠정실적을 밝힌 바 있다.
우선, 테크윙은 파생상품 손실의 대부분은 거래손실이 아닌 평가손실로서 크게 걱정할 만한 것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즉, 이는 평가 시점의 환율을 기준으로 계약 잔액 전부를 평가해 미래에 발생할 전체 손익을 추정한 금액(미실현 손익)으로 향후 환율변동 시 실제 손익은 변동될 수 있다는 것.
회사 관계자는 "평가 시점인 2분기 말의 환율보다 3분기 말 시점의 환율이 하락한다면 그 하락 폭만큼 평가손실이 줄어든다"며 "실제 지난 6월 말 기준 환헷지 평가손실은 63억원이었으나, 지난 2일 종가 환율 기준 평가손실은 36억원으로 현재 환율을 유지한다면 3분기 말에는 약 30억원 가까이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적 또한, 2분기의 경우 감소하긴 했지만 상반기 전체로 보면 오히려 증가했다.
테크윙은 2분기 매출 245억, 영업이익 35억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12.87%, 24.93% 줄었지만, 상반기 전체 실적으로 보면 매출 426억원, 영업이익 55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보다 각각 4.27%, 6.21% 늘었다.
회사 관계자는 “파생상품 손실이 거래손실이 아닌 평가손실일 뿐이고 상반기 전체 실적은 전년동기보다 증가했다"면서 "이를 감안하면 현재 주가 하락분은 우려가 과도하게 반영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 메모리 수요 증가로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의 설비 증설과 증산계획이 발표되고 있어 하반기 투자경기 회복이 예상된다"며 "아울러 신성장동력인 비메모리 테스트 핸들러 사업도 올 하반기부터 매출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