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눔로또 컨소시엄(이하 나눔로또)은 5일 서울 소공동 플라자호텔에서 컨소시엄 대표들이 모여 조인식을 갖고 공식적으로 출범했다.
나눔로또는 이미 현재 진행중인 2기 복권수탁사업자로 선정된 상태지만 오는 12월부터 시작되는 3기 복권수탁사업자 입찰을 위해 새롭게 컨소시엄을 구성한 것이다. 이에 따라 차기 복권수탁사업자 경쟁은 본격적으로 막을 올릴 전망이다.
현재 나눔로또 3기 컨소시엄은 최대주주 유진기업을 필두로 농협은행이 자금대행과 당첨금 지급업무를 맡는 주주사로 참여하며 중견 SI업체인 대우정보시스템, 국내 유일의 복권시스템 전문기업인 윈디플랜, 세계2위의 복권사업자인 인트라롯이 참여했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기존 컨소시엄에서 LG CNS가 빠지고 대우정보시스템이 새롭게 등장했다는 점이다. LG CNS는 현재 나눔로또 컨소시엄에서 나와 한국연합복권 컨소시엄을 구성해 차기 복권수탁사업자를 두고 경쟁을 벌이는 중이다.
정종훈 나눔로또 사업운영본부장은 “LG CNS와 3기 컨소시엄까지 같이 가게 되길 희망했지만 기술 점수나 가격결정이나 세부적 내용에 대해 이견이 있었고 이견이 커지면서 다른 컨소시엄으로 이탈하게 됐다”고 말했다.
때문에 LG CNS는 현재 나눔로또의 가장 큰 경쟁자가 됐다. LG CNS는 2기 나눔로또 사업에서 IT 운영시스템 등을 만드는 등의 강점을 가지고 있다.
다만, LG CNS의 입찰 참여에 대해서 나눔로또 측의 시선은 썩 곱지 않다.
정 본부장은 “지난달 대법원에서 LG CNS가 담합사업자로 확정되면서 입찰 참여가 제한돼야한다는 학계와 실무계 의견이 있어 이를 반영해 기획재정부, 조달청에 공식 질의한 상태로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LG CNS는 GS네오텍과 2010년 서울시 도로 교통관리시스템(ITS) 공사 입찰에서 담합한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과징금을 부과받자 행정소송을 제기했지만 지난달 대법원에서 기각 받으며 담합사업자로 확정된 상태다.
문제는 오는 13일 예정된 입찰 접수 마감일까지 부정당업체 제재처분을 받느냐는 점이다. 부정당업체 제재를 받게 되면 LG CNS는 자동으로 정부기관 입찰제한이 불가피해진다.
정 본부장은 “LG CNS의 입찰 불참이 확인된다면 단독 입찰 후 재입찰 거처 우선협상 대상자 가능성이 높아지지만 다른 경쟁사 참여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부였다.
현재 이들이 내세우는 가장 큰 강점은 지난 6년간 성공적인 나눔로또 운영경험이다.
정종훈 나눔로또 사업운영본부장은 “복권 시장에서 온라인 복권 점유율이 90%라는 것은 이미 경쟁력이 확보돼 있다는 것”이라며 “통합복권 관리 체계, 시스템 등을 걸 경험해본 주주들을 모셨고 국산 솔루션 개발 참여했던 업체와 안정화를 진행 했던 업체도 참여했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