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국고채전문딜러(PD)들은 5일 오전 실시되는 7000억원 규모의 국고채 30년물의 입찰이 3.83% 부근에서 낙찰될 것으로 전망했다.
기획재정부는 오전 10시 40분부터 20분간 국고채 30년물 7000억원에 대한 경쟁입찰을 실시한다.
PD들은 이번 30년물 입찰이 강하게 되지는 않더라도 무난한 수준에서 진행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10년물 입찰에서는 장투기관의 입찰 참여가 저조했지만 20년물 입찰은 상대적으로 적극적이었던 점을 감안할 때 괜찮게 진행 될 것이라는 평가다.
증권사의 한 PD는 "30년물이 유동성이 떨어지다보니 결국 연금이나 보험쪽 수요를 볼 수 밖에 없겠지만 과거처럼 장기물 입찰로 시장이 망가지는 패턴은 안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시장을 큰 박스권 흐름으로 봤을 때 미국 고용지표가 안 좋게 나오면서 단기적으로는 롱을 할 수 있는 여건이 만들어진 상황이다"라고 판단했다.
이어 "입찰이 강하게 되지는 않겠지만 입찰이 끝난 후에 10년물 같은 장기물 위주로 플랫시도를 한 번 해볼 수 있는 여건이 되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또다른 증권사의 PD는 "지난번에도 연금쪽에서 10년물은 안 들어오고 20년물은 들어왔던 것을 보면 초장기물에 대한 수요는 있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그는 "수량도 늘어나고 예상보다 강하지는 않겠지만 들어올 것 같기는 하다"며 "물량 소화보다도 응찰률이 문제일 것 같다"고 판단했다.
이어 "이번에 (응찰률이) 크게 올라가지는 않을 것 같고 지난 7월이랑 비슷한 흐름이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1일 실시된 국고채 30년물 6500억원에 대한 경쟁입찰은 낙찰금리 3.698% 수준이었고, 응찰률은 268.0%를 기록했다.
한편, 오전 10시 42분 현재 국고채 30년물 12-5호는 지난주 종가보다 2bp 떨어진 3.84%에 거래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