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이마트가 국내 우수 중소기업 상품의 해외 판로 개척에 팔을 걷어 부쳤다.
이마트가 새로운 개념의 중소기업 상품 해외 수출 모델을 선보였다. '중소기업 상품 해외 수출 동반 성장 모델'은 이마트가 해외네트워크 통해 해외대형 유통업체와 수출 협약을 체결하고 중소기업 상품을 한데 모아 수출 업무 대행, 수출 대금 선결제를 통해 국내 우수 중소기업 상품을 해외에 수출하는 것.
이마트는 지난달 29일부터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홍콩 왓슨그룹에서 운영하는 소매점인 PARKNSHOP 60여개 매장에 국내 중소기업등이 생산한 이마트 자체브랜드(PL)를 수출한다.
이번 이마트의 PL 수출은 유통업계의 ▲ 해외네트워크 ▲ 대기업의 중소기업 수출 업무 대행▲ 수출 상품 대금에 대한 선결제 ▲ 소량 판매 시 발생할 수 있는 물류비용 부담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중소기업 상품 수출 모델로 주목된다.

먼저 이마트는 이번 중소기업 PL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50여명으로 구성된 해외소싱담당 내 바이어와 일본, 중국, 미국, 베트남 등 현지 해외사무소를 통해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할 방침이다.
식품 한류가 불고 있는 아시아를 중심으로 세계 각국의 유통업체에 한국 중소기업 상품에 대한 소개와 한국 최고의 유통업체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해당 상품은 세계적인 품질관리 기관에서 공장 실사를 받아 품질을 보장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중소기업 상품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중소기업의 경우 수출전담부서가 없어 해외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여 이마트는 '이마트 자체 수출관리시스템'을 통해 통관, 선적, 대금결제, 클레임 등 수출관련 업무를 진행해 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의 자금흐름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수출상품 대금 결제시 몇 개월이 걸릴수 있는 점을 고려하여 이마트가 수출 상품을 매입하여 중소기업에 선 결제를 진행하며, 수출시 발생할 수 있는 상품파손에 따른 손해도 이마트가 부담한다.
앞서 이마트는 지난 3월 아시아 최대 식품 박람회인 'FOODEX'에 이마트관을 만들어 일본, 홍콩, 대만, 태국, 몽골 등 7개국 12개업체와 PL 수출에 관한 상담을 진행한 바 있다. 이 중 일본 유통업체와도 상품 수출 위한 구체적인 논의했고 싱가폴, 몽고 업체에도 상품 가격 제의 등을 진행했다.
이번에 이마트와 함께 PL 상품을 해외 수출에 나선 청우식품 관계자는 "수출상품 대금 결제, , 물류비용, 선적 비용 등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며 "향후에도 이마트와 동남아 시장에도 진출할 기회가 생겨 상생동반성장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향후에도 해외네트워크를 활용하여 다양한 국가의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중소기업 PL 수출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이마트 본사 내 해외소싱담당에 수출입 전담팀을 설립하는 등 중소기업의 해외판로 개척에 더욱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