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상욱은 31일 서울 서초구 성모병원에서 열린 ‘굿닥터’ 제작발표회에서 자신이 연기하는 극중 인물 ‘김도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주상욱은 “예전에 해보고 싶은 역할에 대한 질문을 받으면 항상 주저없이 ‘의사‘나 ‘왕’이라고 말했다. 만백성을 제 밑에 두는 ‘왕’이 되고 싶었다”는 농담으로 분위기를 환기시켰다.
이어 그는 “이전에도 의학 드라마를 많이 봤는데, 수술 장면을 무척 연기해보고 싶었다. 그런 와중 ‘굿닥터’ 대본을 봤다. 김도한 역을 보자마자 그냥 제가 해야할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고 말했다.
주상욱은 “작가가 제게 하라고 대본을 쓰신 거라고 생각했을 정도”라고 덧붙이며 배역에 대한 남다른 애착을 드러냈다.
지난 6월 종영한 OCN 드라마 ‘특수사건 전담반 텐(TEN)2’에서 시크한 형사 여지훈을 연기했던 주상욱은 ‘굿닥터’에서 터프하면서도 시크한 면모가 있는 의사 김도한으로 분한다. 이에 대해 주상욱은 “보는 분들이 ‘형사가 흰 가운만 입고 병원에 있는 것 아닌가’라고 생각하실까 신경 쓰였던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어 주상욱은 “하지만 지금은 제가 의사가 된 게 아닐까 생각하면서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지금은 첫 방송 날짜만 기다리고 있다”고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표하기도 했다.
KBS 2TV ‘굿닥터’는 대학병원 소아외과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전문의들의 노력과 사랑을 담은 휴먼 메디컬 드라마다. 서번트 신드롬을 지닌 자폐성향의 발달장애 청년 박시온(주원)이 세상의 편견을 극복하고 소아외과 전문의로 거듭나는 모습과, 탁월한 의술을 지녔지만 남모르는 상처를 가진 부교수 김도한(주상욱), 털털한 매력으로 두 사람을 따뜻하게 보듬어가는 여의사 차윤서(문채원)의 활약을 그릴 예정이다. 오는 8월5일 첫 방송 예정.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 (yunw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