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현미 기자] 유한양행이 올 상반기에 상사 최대 실적을 거뒀다. 외국계 제약회사에서 도입한 전문의약품과 원료의약품(API) 수출 호조에 힘입은 결과다.
30일 유한양행은 올 2·4분기 별도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와 비교해 34.2% 늘어난 124억56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7.3% 신장한 2361억5400만원을 기록했다. 유한킴벌리·한국얀센 배당금수익이 포함된 당기순이익은 133억4200만원으로 420.4% 늘었다.

상반기 실적의 경우 사상 최대를 시현했다. 유한양행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245억3600만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264% 급증했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8%, 41.7% 늘어난 4517억800만원, 418억9900만원으로 집계됐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모든 사업 부문의 실적이 골고루 성장했다”며 “도입 신약의 매출이 크게 늘고, API 사업도 20% 가량 신장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지주회사 전환으로 분할된 동아ST(구 동아제약)는 상반기에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동아ST는 2분기에 1466억3200만원의 매출과 106억200만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945억4200만원, 140억2000만원이었다.
당기순이익은 2분기에 42억1600억원의 이익을 거뒀으나 직전 분기에 발생한 883억3400만원의 적자를 메우지 못하며 순손실을 유지했다.
이 같은 부진은 회사의 주력 품목인 천연물신약 위염 치료제 ‘스티렌’과 토종 발기부전 치료제 ‘자이데나’ 등의 전문약 매출이 크게 떨어져서다.
2분기 동아ST의 전문약 매출은 작년 동기보다 21.4% 감소했다. 스티렌 매출은 21.4%, 자이데나는 42.5% 각각 줄었다.
동아ST 관계자는 “주요 경쟁사의 스티렌 복제약 발매와 영업 환경의 어려움으로 전문약 매출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조현미 기자 (hmch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