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대중문화부] 60년 만에 재회한 노부부의 소식이 알려져 감동을 선사했다.
미국 케이블뉴스 채널 CNN은 한국전쟁에 헤어진 후 60년 만에 재회한 노부부 이야기를 지난 27일(한국 시각)보도했다.
60년 만에 재회한 노부부 이상순(89) 씨와 김은해 씨는 결혼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한국전쟁이 일어나면서 헤어지게 됐다.
김 씨는 지난 1950년부터 1953년까지 한국전쟁 기간 동안 소식이 끊긴 남편이 실종돼 죽었다고 여겼다.
북한으로 끌려간 이 씨는 3년6개월 가량 포로수용소에서 지냈고 이후 아오지 광산으로 보내졌다. 이 씨는 북한에서 만난 한 여성과 재혼해 아이도 낳았지만 고향과 아내를 잊지 못하고 한국으로 돌아갈 생각만 했다고 알려졌다.
이 씨는 결국 북한에서 담배 사업을 해 모은 돈을 모두 북한의 가족에게 준 뒤 탈북을 시도해 무사히 중국 땅을 밟았다. 이 씨는 브로커 등을 수소문해 2004년 8월 김 씨의 연락처를 입수했고 50년 만에 한국의 부인에게 전화를 걸었다. 하지만 김 씨는 몇 년간 '보이스피싱 사기 전화'로 착각하고 전화를 받지 않았다.
김 씨는 몇 년간 같은 번호로 전화가 걸려오자 결국 전화를 받았고 한국전쟁 때 헤어진 남편과 연락이 닿게 됐다. 한국전쟁 때 헤어진 노부부는 서울에서 만났으며 남은 시간은 함께 보낼 것으로 알려졌다.
60년 만에 재회한 노부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60년 만에 재회한 노부부, 지금이라도 만나서 다행이에요" "60년 만에 재회한 노부부, 여생은 본부인과 함께" "60년 만에 재회한 노부부, 얼마나 그리웠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