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철 교보증권 일산지점장(031-908-0420, lovepark@iprovest.com)
지난 주말 뉴욕 증시는 소비심리지표 호조와 엇갈린 기업 실적 등으로 등락을 거듭하다 소폭 상승 마감했다.
전일(29일) 코스피는 미 증시가 소비지표 호조에 힘입어 상승했다는 소식에도 기관의 매도세에 1900선 아래에서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29억원, 805억원 순매수를 보였고, 기관은 1366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였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종이 2% 하락한 것을 비롯해 종이목재, 비금속광물, 전기전자, 섬유의복, 의료정밀, 서비스, 증권업종 등이 1% 넘게 하락했다. 반면 통신업종 의약품, 운수장비, 음식료, 보험업종 등은 오름세를 나타냈다.
시장의 하락세에도 탄탄한 실적을 바탕으로 벨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된 현대차, 현대모비스가 상승세를 보였고, LTE 가입자의 폭발적인 증가세에 힘입어 2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한 LG유플러스도 5% 대의 강세를 보였다. 사상최대 실적을 달성한 SK하이닉스는 외국계 증권사에서 반도체 업종에 대해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하면서 4% 대 하락 마감했다.
같은 날 코스닥 시장은 외국인의 매도세에 하루만에 약세로 돌아서며 540.98에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22억원, 70억원 순매수를 보였고, 외국인은 263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하락 종목이 우세했다. 시장의 하락 속에서도 전기차 시장 및 전력저장장치(ESS) 시장 확대 기대감에 2차 전지 관련주들이 강세를 나타냈다. 피엔티가 8% 상승 한 것을 비롯해 우리산업도 6% 강세 마감했다.
간밤 뉴욕 증시는 경제지표가 부진한 가운데 FOMC 회의를 앞두고 관망심리가 확대되면서 소폭 하락세로 마감했다.
지난주 코스피는 방향성을 제시할 뚜렷한 모멘텀이 존재하지 않았지만, 대외 시장 여건이 안정된 가운데 외국인 수급이 강화되며 반등세를 이어갔다.
이번주 코스피 시장은 미국 경제지표와 FOMC 등 대외 변수에 따라 단기 방향성이 결정될 전망이다.
한편 지난주 코스닥 시장은 단기 상승에 따른 기간 조정이 이루어진 가운데, 2차전지, 바이오, 제약 등으로 순환매가 이뤄졌다.
이번주 코스닥 시장은 박스권에 갇힌 가운데, 제약, 바이오, 2차 전지 등 최근 상승 탄력이 좋은 업종내에서 수급 및 단기 모멘텀에 따라 선별적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종목별로는 중대형 2차 전지 수요 증가에 따라 견조한 수익성이 예상되는 LG화학, 삼성전자의 중국 시안 투자에 따라 실적 호전 기대감이 무르익는 테스, 보급형 스마트폰 확대에 따라 수혜가 기대되는 디스플레이텍을 관심종목에 편입해 본다.
[뉴스핌 Newspim] 서정은 기자 (lovem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