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29일 채권시장이 강세 마감했다.
이날 채권시장은 지난주 금리 상승에 대한 되돌림으로 금리 하락 출발해 종일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오전중 시장은 강세권에서 관망심리로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장 후반에는 외국인이 2000계약가량 3년 선물을 순매수하면서 국채선물 가격을 끌어올렸다.
이날 장기물은 상대적인 강세를 나타내며 수익률 곡선은 다소 플랫해졌다. 시장참여자들은 이를 지난주 스팁됐던 커브에 대해 과도하다는 인식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했다.
금융투자협회는 이날 국고채 3년물 금리를 전 거래일보다 4bp 내린 2.90%로 최종시했다. 5년물도 4bp 하락한 3.17%를 기록했다. 10년물도 지난주보다 5bp 내린 3.46%로 마감했다.
20년물과 30년물은 각각 6bp,5bp 내린 3.63%, 3.76%로 마무리했다.
통안증권 1년물은 2bp 떨어진 2.67%, 2년물은 3bp 하락한 2.80%의 수익률로 마감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일과 같은 2.66%로 집계됐다.
3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일보다 14틱 오른 105.63으로 마감했다. 105.53~105.63 범위안에서 움직였다.외국인이 686계약을 순매수했고 증권·선물이 244계약의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일 종가보다 59틱 상승한 112.79로 마감했다. 112.28~112.79의 범위 안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이 290계약의 매수우위를 보였고, 은행은 654계약을 순매도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매니저는 "다들 거래의지가 없고 적극적으로 포지션 구축하려는 쪽도 안보이는 것 같다"고 관측했다.
그는 "다만 장 막판에 가격 급등은 내일 산생에 대한 베팅도 좀 있는 것 같고, 선물이 종일 호가가 얇았는데 증권사쪽에서 동시호가에 급하게 꺾는 모습을 보이면서 좀 급등하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이어 "장기물이 사실 이론적으로 막 강할 이유는 없는데 오전부터 장기쪽으로 매수세가 들어오는 모습이었다. 그동안 튀었던 장기물 커브가 과하다는 인식인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다른 자산운용사의 매니저는 "뚜렷한 매수 주체가 없는 상황에서 외국인이 사면서 좀 더 강하게 만든 것은 맞는 것 같다"고 판단했다.
그는 "장기물이 강한 이유는 요즘 약세 때는 베어스팁, 강할 때는 불플랫 경향이 나타나는 것 같고 지난주 스팁에 대한 되돌림으로 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산생이 좋게 나와봐도 GDP에 이미 반영된거라 서프라이즈는 아니고, 오히려 생각보다 안좋게 나올 경우 채권에 우호적인 재료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