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정은 기자] 26일 국내 증시는 다음주 FOMC를 앞두고 관망세가 이어지며 강보합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20포인트, 0.06% 오른 1910.81에 장을 마쳤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970억원, 683억원 어치를 내던지며 지수하락을 부추겼지만 외국인이 1670억원을 사들이며 이를 막아냈다. 외국인은 오늘까지 닷새째 연속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 55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 44억원 순매도로 총 11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희비가 엇갈린 가운데 서비스업과 음식료품이 1% 이상 올랐고 의약품, 화학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전기가스업은 1.42% 내리며 가장 큰 낙폭을 보였고 전지전자업종도 1% 가까이 떨어졌다.
이날 삼성전자는 2분기에 연결기준 매출 57조4600억원, 영업이익 9조5300억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시장 주도주로 역할을 하지 못한 채 0.91% 내린 130만3000원에 장을 마쳤다.
박석현 KTB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삼성전자의 실적에 대한 부분은 이미 시장에서 거론됐던 부분이 많아 뚜렷한 조명을 받지 못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외에 시총 상위주들은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NHN이 인적분할에 대한 기대감에 7.5% 급등한 채 마감했다. SK이노베이션, 삼성생명은 1~2%의 상승세를 보이며 그 뒤를 이었다. 한편 한국전력, SK하이닉스 등은 나란히 1.57% 내리며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시장에서는 다음주 FOMC를 앞두고 잠잠한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다. 다만 FOMC 이후에는 시장이 다시 조정기에 들어갈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한범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여태까지 FOMC회의보다는 질의응답을 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되는데 다음주 FOMC는 질의응답이 없어 버냉키의 새로운 발언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은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박석현 팀장은 "출구전략에 대한 변화요인이 감지되지 않고 있어 FOMC 회의에 대한 임팩트가 없다"며 "지수도 그간 많이 올라왔기 때문에 그런 차원에서 시장이 움직인다면 FOMC 이후 조정받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편 코스닥시장은 전거래일 대비 3.37포인트, 0.62% 오른 545.31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1억원, 50억원 어치를 사들였고 개인은 256억원 어치를 내다팔았다.
박형중 유진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다음주 발표될 지표 중 국내 산업생산 지표와 중국 PMI지수는 부정적인 전망이, 미국의 제조업 지수와 FOMC에 대해서는 긍정적 전망이 있는 상황"이라며 "이런 엇갈린 흐름 속에서 시장 자체가 제자리 걸음한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서정은 기자 (lovem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