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홍승훈 기자] 내부 출신 최초로 한국가스공사 사장에 선임된 장석효 사장(사진)은 앞으로 가스공사의 재무구조 건전화에 주력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26일 장석효 신임 사장은 본사서 열린 취임식서 "공사의 높은 부채비율을 해소하기 위해 재무 건전성 확보가 급선무"라며 재무구조 개선에 주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재무적 건전성이 확보되지 않으면 장기 원료확보를 위한 해외개발사업 등 장기 지속 가능한 성장성을 확보하기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장 사장은 "대내외 재무 전문가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유상증자, 유휴자산 매각, 비용절감 등의 방법으로 건전성을 확보하겠다"고 방법론을 내놨다.
이를 위해선 해외사업 내실화에 우선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해외사업을 보다 내실있게 추진하기 위해 재무적 기술적 역량을 면밀히 검토하겠다"며 "이를 통해 해외사업의 질적 향상과 잠재력 발굴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가스산업과 관련 지금껏 축적된 기술과 자산은 활용하되 가스공사 임직원들이 과연 천연가스산업의 최고 전문가 집단인가에 대해 진지한 자문도 당부했다.
천연가스산업에 관한한 가스공사 임직원들이 최고 전문가집단으로서 최선의 정책대안을 제시하고 정책당국과 국민들 사이에서 소통 및 설득해야 외부로부터 위상을 인정받을 수 있다는 점도 거듭 강조했다.
그는 "현재 가스공사는 천연가스 산업의 최고 전문가 집단인가 하는 점을 여러 방면으로 시험받고 있다"며 "자기안주에서 벗어나 내부혁신을 통해 외부의 거센 도전을 극복하자"고 강조했다.
인사 및 관리시스템에 대한 혁신계획도 내비쳤다. 그는 "우리는 지난 30년간 사업적으로 많은 성과를 이루고 시스템도 개선됐지만 여전히 국내외 선진기업들에 견주어볼때 많은 혁신이 필요하다"며 "생산, 공급, 전략, 인사, 재무, 도입 등의 영역에서 글로벌기업에 걸맞는 인력개발과 시스템 혁신에 지혜를 모으자"고 당부했다.
그는 이어 "2년여 가스공사를 떠나 있으며 외부에서 바라봤을 때 가스공사의 확대된 위상을 느낄 수 있었다. 공사 내부 출신 사장으로서 업무추진에 있어 개인의 경륜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깊이 들었다. 다만 공사를 이끄는 힘은 리더십이나 비전만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맡은 소명을 묵묵히 실천하는 것이다. 조직과 개인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업문화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장 사장은 서울 출신으로 중동고와 인하대 무역학과를 졸업한 후 지난 1983년에 창립된 가스공사에 같은 해 공채 1기로 입사해 내부 출신 최초 사장이라는 영광을 얻게 됐다. 그는 89년 미국 미네소타대 경영학석사과정을 마쳤고, 가스공사 수급계획부장과 자원사업본부장을 거쳐 최근까지 통영예선(주) 대표이사를 역임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