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기진 기자] 김기범 KDB대우증권 사장이 영업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조직을 개편한다. 불황일수록 영업에 힘을 집중해야하기 때문이다.
24일 산은지주와 KDB대우증권에 따르면 홍기택 산은지주 회장은 자회사 CEO(최고경영자) 교체 없이 취임 첫 해를 보내기로 했다.

산은지주 관계자는 “홍 회장은 필요가 없어진 다이렉트뱅킹과 IPO(기업공개) 담당 조직만 축소했을 뿐 지난달 산업은행 인사의 폭도 크지 않았고 하반기에 산은지주의 임원인사도 없을 것”이라며 “자회사 CEO도 교체 없이 함께 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재신임 받은 김 사장이 경영조직 재정비에 나선다. 불황을 뚫기 위한 영업력 강화에 조직개편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관측된다.
김기범 사장은 지난해 7월 취임 이후 영업조직을 5대 사업부분(WM사업부문, IB사업부문, Trading사업부문, Sales사업부문, Global사업부문)으로, 관리조직은 대표이사 직할의 10개 본부로 단순화했다. 영업을 강조하되 큰 폭의 임원 교체는 자제했다.
올해 조직개편에서는 상당수 임원진이 교체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앞서 윤승한 상근감사를 제외한 부사장 이하 30여명의 집행임원들로부터 일괄 사표를 받을 만큼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KDB대우증권 관계자는 “임원 일괄 사표는 CEO의 위기대응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요구했기 때문”이라며 “다만, 인력을 구조 조정하는 내용은 전혀 들어있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조직개편과 인사는 26일쯤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된다. 산은금융지주가 26일에 팀장급 인사와 자회사 인사 및 조직개편을 마무리할 방침이기 때문이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