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미국 재무부의 닐 월린 차관이 다음 달 말 자리에서 물러날 것으로 알려졌다. 후임에는 연방준비제도 이사직에서 물러나는 새라 블룸 래스킨이 유력하다.
23일(현지시각) 미 재무부는 월린 차관이 오는 8월 말 사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9년 5월 미 상원의 인준을 받으며 재무부 역사상 최장수 차관으로 재직 중인 월린은 그간 금융 규제 업무를 담당해왔다.
그는 재무차관으로 임명 되기 전까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보좌관과 경제정책 담당 자문을 맡았으며 티모시 가이트너 전 장관의 핵심 참모로도 일한 바 있다.
월린 차관은 올 초 가이트너 장관이 사임하고 백악관 비서실장이었던 제이컵 루 재무장관 후보가 상원 인준을 받기 전까지 장관대행을 맡기도 했다.
루 장관이 취임할 때 이미 사임 의사를 밝힌 바 있는 월린 차관은 이후 정부 외부 싱크탱크 등에서 일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은 월린의 후임으로 새라 블룸 래스킨 연방준비제도 이사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재무부와 백악관은 월린 차관의 후임에 대해 공식적으론 언급하지 않았으나 블룸버그통신 등 주요 외신은 래스킨 연준 이사가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2010년 10월 연준에 합류해 오는 2016년 1월 임기가 끝나는 래스킨 이사는 연준 내에서 엘리자베스 듀크 이사와 함께 규제 부문을 주로 담당하고 있다. 그는 또한 2007부터 2010년까지 메릴랜드주 최고 금융 규제 책임자를 지낸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