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코스피 지수가 '버냉키 발언'에도 불구하고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1870선대로 떨어졌다.
18일 코스피는 오전 9시 16분 현재 전날대비 8.46포인트, 0.45% 하락한 1879.03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0.23% 하락한 1883.07로 개장했으나 이내 낙폭을 확대하며 1870선대로 밀려났다.
간밤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통화부양정책을 당분간 지속할 의지가 있음을 분명히 했다. 미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청문회에 참석한 버냉키 의장은 만일 경제 개선이 예상보다 빠르고 인플레이션이 다시 연준의 목표치인 2%대로 오른다면 더 빨리 자산매입 규모를 줄일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서두를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김용구 삼성증권 수석연구원은 "외국인이 5거래일 연속 순매수 했고 프로그램도 비차익에서 강한 매수세를 보여 1900선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했었다"며 "다만 버냉키 발언이 일정 부분 시장 전망에 부합하면서 단기적으로 들어왔던 부분이 나가고 있는 반작용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개인은 529억원 어치 사들이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379억원, 160억원 어치 내던지고 있다. 외국인은 6거래일만에 매도로 돌아섰다.
프로그램은 차익, 비차익거래에서 각각 139억원, 699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하며 전체 860억원 규모의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금융업, 철강금속, 보험, 전기전자, 건설업종 등이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는 한국전력이 2% 이상 상승세를 연출하고 있다. 국민연금은 한국전력 주식 3308만5017주(지분 5.15%)를 추가 취득하기 위해 금융위원회에 취득 승인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신한지주, 삼성전자, SK텔레콤은 하락하고 있는 반면 기아차, NHN, 현대차 등은 상승하고 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날대비 2.18포인트, 0.40% 오른 543.99를 거래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