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국내증시가 중국 지표 호재에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를 보였다.
17일 코스피는 전날대비 21.13포인트, 1.13% 오른 1887.49로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인 코스피는 상승세로 돌아서며 오후들어 상승폭을 키웠다. 장중 1890선을 터치하기도 했다.
이날 중국 상무부는 지난달 외국인직접투자(FDI)가 144억달러로 1년전보다 20.12% 늘었다고 발표했다.
조병현 동양증권 연구원은 "이날 FDI 발표로 중국 경기 성장 둔화에 대한 부담이 완화됐다"며 "코스피지수가 2000선부터 내려오는 동안 QE축소와 중국경기둔화라는 악재가 있었는데 이 부담이 경감되며 시장 방향성이 위쪽으로 움직이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외국인은 1193억원을 사들이며 전날에 이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기관도 2403억원의 매수세다. 금융투자, 연기금, 투신 등도 일제히 매수세를 보였다.
반면, 개인은 3534억원을 내던졌다.
프로그램도 차익, 비차익 305억, 4248억원의 순매수로 총 4553억원의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했으며 섬유의복만 소폭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주 가운데도 LG화학을 제외한 전종목이 올랐다. 삼성전자가 다시 130만원 선을 회복하며 1%대 상승했다.
2분기 실적에 대한 시장 기대치가 하향조정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 가운데 저평가 업종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강현기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최근 유럽 경기가 개선이 됐는데 이에 따라 중국 수출이 마이너스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돼 중국관련 소재 업종이 각광을 받을 수 있다"며 "그동안 밸류에이션이 낮아졌던 자동차, 은행 등이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2분기 실적의 절대 이익수준이 높지 않아 주가 상승에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강 연구위원은 분석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날대비 4.12포인트, 0.77% 오른 541.84로 마감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