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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종균 삼성전자 사장 |
삼성전자가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지만 프리미엄 스마트폰 성장성에 의문이 높아지며 시장의 우려가 커진데 따른 발언으로 해석된다.
신 사장은 17일 오전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에서 수요 사장단 회의를 마치고 나오는 길에 기자와 만나 최근 시장의 우려에 대해 “세간의 기대치가 높은데 우리가 더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달 초 지난 2분기 57조원의 매출액과 9조5000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이 시장 전망치였던 10조원에 미치지 못하면서 향후 실적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신 사장은 “우리 실적도 쉽지 않은 수준인데 기대치가 그것보다 높다는 것을 알았다”며 “더 열심열 할 테니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한편 중국 BYD에 갤럭시S4 미니의 외주생산을 맡겼다는 일부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그는 “일부 (외주생산을)하겠지만 갤럭시S4미니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