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3개월 가까이 공석이었던 한국은행 부총재보 두자리의 주인이 정해졌다. 서영경 금융시장부장과 허재성 인재개발원장이다.
한은 김중수 총재는 15일 부총재보에 허재성 인재개발원장과 서영경 금융시장부장을 16일자로 임명했다.
특히 서영경 신임 부총재보의 임명으로 한은에서는 최초의 여성 임원이 탄생하게 됐다. 또한 서 부총재보는 2010년 2월 국제국 팀장에 임명된 이후 3년 반 만에 부총재보까지 오르는 초고속 승진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해 금융시장부장에 임명된 이후 제2금융권을 포함한 금융시장의 현안 및 불안요인에 대해서 시의성 있고 정확한 통화신용정책을 수립했다는 평가다.
경제학 박사로서의 영어구사 능력이 뛰어나 국제회의 등에서 각국 중앙은행과의 네트워크 구축 등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한은 최초의 여성부서장(1급)으로서 내부에서는 업무를 수행함에 있어 부드러우면서도 소신이 있는 성품으로 회자되기도 한다. 부총재보 임명 후 그는 조사국, 경제통계국 등을 담당할 계획이다.

그는 인재개발분야의 다양한 프로그램의 신설을 꾸준히 시도하는 등 통화신용정책과 경영관리 분야에서 탁원한 역량을 발휘해왔다.
직원들의 글로벌 연수와 경력개발제도, 직원들과의 개별 인터뷰 등은 그가 인재개발원장으로서 정착시킨 제도들이다. 한은은 허 부총재보가 향후 인재개발원, 커뮤니케이션국 등을 담당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임 허 부총재보는 "두 시간 전에 갑자기 발령을 받아서 당황스럽기도 하다. 중책을 맡았다는 부담감도 있지만 한은이 국가경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맡은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