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12일 채권시장이 약세로 출발했다.
지난 사흘간의 강세에 대한 되돌림 차원의 금리 상승으로 풀이된다. 외국인도 오전 9시 24분 기준 5500계약 가량의 3년 선물 순매도를 기록하며 시장은 약세폭을 키우고 있다.
시장참여자들 전일 버냉키 발언으로 나타난 한국시장의 트리플 강세에 대해 채권시장의 강세가 과도한 측면이 있다고 생각해 제자리를 찾아오는 과정이라고 풀이했다.
아직 미국 양적완화 축소에 대한 우려가 완전히 사라진 것도 아니고, 전일 한은 총재의 경제전망에 대한 코멘트를 감안할 때 국내 기준금리 인하를 기대하기도 어렵다고 보고있다.
한편, 당분간 양적완화 정책을 유지할 것이라는 버냉키 의장의 시장 달래기성 발언에 힘입어 전일 미국 다우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채권시장도 연준의 자산매입 축소 우려감이 해소되며 강세로 마감했다. 미국채 10년물이 5bp 하락한 2.57%, 30년물이 2bp 내린 3.63%을 나타냈다.
이날 오전 서울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13-3호는 지난 종가보다 3bp 상승한 2.87%의 매도호가를 기록하고 있다.
5년물 13-1호도 전일보다 3bp 상승한 3.13%를 기록중이다. 10년물 13-2호도 전날 종가보다 2bp 오른 3.39%를 기록중이다.
3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거래일보다 13틱 내린 105.69로 105.67~105.80 범위 안에서 움직이고있다. 외국인이 6613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일보다 32틱 하락한 113.28에 거래되며 113.19~113.55 레인지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은 810계약의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자산운용사의 한 매니저는 "그동안 이틀동안 강했던 것에 대한 되돌림 측면인것 같다. 외인도 아침에 매도가 좀 있는 것 같고, 국고 3년 2.80%대를 어제 하루만에 다 뚫고 내려와서 레벨 부담이 있는 것으롭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버냉키가 양적완화 축소 매입 속도를 늦춘다고는 했지만 유동성을 줄인다고 했고, 미국 고용지표도 좋아지고 있으나 결국 우리나라 지표만 나빠지는 상황에서 금리인하 시나리오가 있지 않는 한 금리가 내려가기는 힘들 듯하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어제 버냉키 의장 발언 이후에 어제 강세가 조금 과하지 않았냐는 생각이 있는 것 같다. 국고 3년물이 2.83% 수준으로 20일선을 뚫고 내려왔다"고 관측했다.
그는 "추가적으로 시장 심리가 금리인하 기대가 있는 것도 아니고 버냉키 양적완화 우려가 완전히 해소된 것도 아니어서 한국 트리플 강세가 다른 나라보다는 다소 크게 반응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