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11일 채권시장이 강세로 출발했다.
전일 버냉키 미국 연준의장이 당분간 완화정책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혀 시장의 심리를 안정시킨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에따라 전일 미국 국채 시장도 강보합권에서 마무리 됐다.
이날 국내 채권시장도 미국 시장을 반영해 강하게 올라서는 모습이다. 장 초반 1500계약의 3년 선물 순매수를 기록했던 외국인은 이후 매수와 매도를 넘나드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시장 참여자들은 이날 시장의 강세가 지속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보고, 장 중 발표될 7월 금통위 결과와 한은 수정 경제전망에 주목하고 있다.
이날 오전 서울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13-3호는 지난 종가보다 11bp 하락한 2.83%를 기록하고 있다.
5년물 13-1호도 전일보다 11bp 하락한 3.13%의 매수호가와 3.15%의 매도호가를 기록중이다. 10년물 13-2호도 전날 종가보다 11bp 내린 3.42%의 매수호가를 기록중이다.
3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거래일보다 30틱 오른 105.76으로 105.70~105.88 범위 안에서 움직이고있다. 외국인이 657계약을 순매수하고 있고, 은행이 4203계약의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일보다 120틱 상승한 113.10에 거래되며 112.78~113.12 레인지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은 23계약의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박동진 삼성성물 연구원은 "개인적인 판단은 어제 버냉키의 멘트가 애매모호 했다고 보는데 시장에서는 다소 강하게 받아들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일단 FOMC 의사록은 미국 시장에서는 부정적으로 많이 해석을 했는데 버냉키가 연설에서 금리 인상은 없을 것이라 강조하면서 시장에 매수심리를 자극해 장 막판에 매수세가 들어오면서 미국채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오늘은 강세 분위기가 유지될 것 같다. 버냉키 의장 스탠스가 완화적으로 확인되면서 금리가 그동안 미국 영향 반영된 것이 돌아올 여지가 있어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레벨이 많이 빠진 상황이어서 여기서 10bp 이상 더 강해질 수 있을 지는 의문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오늘 금통위는 관심도는 다소 떨어지는 상황이고 경기전망 나오는 것이 예상 수준치에서 나오면 큰 여파는 없을 것 같고 벗어날 경우 시장에 다시 영향을 주지 않을까 싶다"고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