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현지시간)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세계 PC판매는 전년동기대비 11.4% 감소한 7560만 대를 기록해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두자릿수 감소세를 이어갔다. 다른 시장조사기관 가트너 또한 2분기 판매량이 10.9% 감소한 7600만 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2분기도 판매량이 급감하면서 PC시장은 지난 2012년 1분기 이후 5분기 연속 매출 감소를 겪고 있다.
가트너의 기타가와 미카코 연구원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태블릿이 PC를 대체하면서 매출이 급감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IDC의 제이 초우 연구원은 "PC시장은 세계경제 불황과 태블릿 및 다른 기기와의 경쟁에 놓여 있는 상태"라며 "이를 타개하기 위해 윈도8 체계의 터치 기반 시스템화, 울트라북(태블릿PC+노트북)의 가격 상정 등을 고민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유럽 및 미국의 PC매출이 급감하면서 PC기업 간 시장점유율도 변동이 나타났다. 중국을 주무대로 삼고 있는 레노버가 16.7%로 16.4%를 기록한 휴렛-팩커드(HP)를 밀어내고 점유율 1위에 올랐다. 델이 12.2%로 그 뒤를 차지했으며 애플은 11.5%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에이서, 아수스 등은 시장 점유율이 하락한 모습을 보였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