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정우는 1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홍대 V홀에서 열린 영화 ‘더 테러 라이브’ 제작보고회에서 먹방(먹는 방송) 신드롬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하정우는 “이번 영화에선 줄기차게 헛개수 음료수와 생수를 마신다. 영화가 긴박하게 돌아가다 보니 뭔가 먹을 시간이 없었다”고 밝혔다.
극중 하정우는 방송국 간판 앵커 윤영화 역을 맡았다. 그는 테러범과 숨 막히는 맞대결을 펼치며 감정의 극한을 오가는 폭발적 연기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하정우는 ‘먹방계의 절대강자’라는 수식어에 대해 “먹방신이 부담된다기보다는 먹방 신드롬 때문에 영화 본질 자체에 해를 끼치는 게 아닌가 걱정”이라며 “먹방을 피하거나 더 복스럽게 먹어야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다만 필요하다면 소화한다는 느낌으로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하정우는 영화 ‘황해’ ‘범죄와의 전쟁’ ‘베를린’ 등에서 음식을 맛있게 먹는 장면을 보여주며 먹방계의 원조 스타로 떠올랐다.
하정우는 “관객들에게 먹방이 큰 관심거리가 되고 즐거움을 줄 수 있다면 보람된 일인 것 같다. 하지만 영화 자체가 가져가야 할 리듬이나 색깔을 해치지 않길 바랄 뿐”이라고 덧붙였다.
‘더 테러 라이브’는 불미스러운 일로 라디오 방송으로 밀려난 국민 앵커 윤영화가 한강 마포대교 폭발 사건을 일으킨 테러범과 전화통화를 TV로 생중계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오는 8월1일 개봉.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