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미중전략경제대화] 쌍방 통화정책 점검, 중국 금융개혁도 관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조윤선 기자]10일부터 이틀간 미국 워싱턴에서 중미 전략경제대화가 열리는 가운데 중국 경제 둔화와 미국 경제 회복이라는 중요한 시기에 중미 양자투자협정(BIT) 협상 결과에 국내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0일 중국 21세기경제보도(21世紀經濟報導)는 중미 양국은 미국의 경제 회복과 중국의 경제 구조전환이라는 중요한 시기에 양측이 어떻게 전면적인 협력을 전개해 나갈 것인지가 이번 중미 전략경제 대화의 최대 관심사라고 보도했다.  

◇중앙은행 통화정책과 북한핵, 사이버 안보 새로운 의제로

그동안 중미전략경제대화에서는 경제무역 투자 재재권 위안화 환율 문제가 늘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이번 회의에서는 이런 의제외에도 양국 정치 경제 관계의 새로운 변화를 반영,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북한 핵 문제 등의 현안이 집중 논의될 예정이라고 전문가들은 전망했다.

또한 스노든 사건에 여파로 사이버 안보가 이번 중미 전략경제대화의 주요 논의 의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 언론은 미국측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 중미 전략경제대화에서 사이버 안보 문제는 지식재산권 문제를 둘러싼 안건을 논의할 예정이라며 스노든 사건에 대해서는 언급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양국간 해킹 문제를 둘러싼 논의도 주요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중국은 자국도 미국과 마찬가지로 사이버 공격의 피해자로 사이버 안보 문제가 중미 양국간 불신과 마찰의 근원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이밖에 중미 전략경제대화에서 새로운 협의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인지도 세간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미중관계위원회 스테픈 올린스 회장은 "중미전략경제대화에서 무역과 투자 관련 안건은 여전히 중요한 의제"라며 "중미 양자간투자협정에 진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비관세장벽과 미국 기업의 대중 투자, 금융자유화 등의 의제가 다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 미국 정부 계자는 금융 서비스와 기타 산업 분야의 시장 진입도 회의에서 중요한 안건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추이리루(崔立如) 전 중국현대국제관계연구원장은 "회의 의제 중 일부는 이미 여러해 동안 토론을 거친 내용"이라며 "매년 안건이 겹치는 문제는 대부분이 구조적인 문제로 한번에 해결이 어려워 점진적으로 해결에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중미 양자투자협정 논의 진전 예상

21세기경제보도는 미국 재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 중미 양자투자협정이 이번 전략경제대화에서 진전을 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양측의 양자투자협정에 관한 논의는 작년 12월에 진행됐었다.

추이리루 전 중국현대국제관계연구원장은 "중국의 많은 기업들이 중미간 경제활동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미국측이 중국 기업에 보다 많은 편의와 지원을 제공해 줄 것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중국재정부 주광야오(朱光耀)부부장도 지난주 언론 브리핑에서 "이번 중미 전략경제대화에서 양자간투자협정이 중요한 진전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며 "미국이 중국의 완전한 시장경제 지위를 인정할 것을 희망한다"고 말한 바 있다.

특히 이번 전략경제대화에서 미국 상원 농업·영양·임업위원회가 중국 육류가공 업체 솽후이(雙匯)의 스미스필드 푸드 인수를 놓고 처음으로 공개청문회를 연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중국 언론들은 솽후이의 미국 기업 인수를 놓고 벌어지는 공청회가 중미 양자간 투자의 지속적인 개방을 둘러싼 논의로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지난 6월초 발표된 솽후이의 스피스필드 푸드 인수건은 71억 달러 규모로 중국 기업의 미국 기업 인수 사상 최대 규모로 주목을 받았으나, 최근들어 미국 미주리주 주지사의 반대에 부딪히는 등 난항을 겪고 있다.

◇미국 정부, 중국 금융개혁에 주목

한편 중국 언론들은 미국이 이번 전략경제대화에서 중국의 금융·경제 개혁이 미국에 미칠 영향에 관심을 쏟고 있다고 전했다.

따라서 이번 전략경제대화에서 무역과 투자협력 확대, 구조적 개혁과 지속가능한 발전 및 금융시장 개혁 촉진을 중점으로 논의가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미국 정부 관계자들은 중국의 금융 개혁 중에서도 중국 은행들의 신용대출 시스템 관리감독 문제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 보도에 따르면 중미 양국은 각각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등 자국의 중요 경제·금융부처 인사들을 이번 전략경제회의에 참여토록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도 메리 조 화이트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이 이번 회의에 참석해 중국측과 회계 분야 관련 협력을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한 미국 정부가 이번 대화의 주요 안건 중 에너지 안보와 기후변화에 관한 내용도 포함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중국 언론들은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14~15일 중부 최대 120㎜ 폭우 예고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행정안전부가 14일 오후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풍을 동반한 집중호우가 예보됨에 따라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열고 침수·산사태 우려 지역에 대한 선제 점검과 통제 강화를 지시했다. 행정안전부는 14일 윤호중 장관 주재로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호우와 강풍에 대비한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행정안전부와 농림축산식품부, 기상청 등 10개 중앙행정기관과 16개 지방자치단체, 한국공항공사 등이 참석했다. 폭우가 쏟아진 9일 오전 서울역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사진=뉴스핌DB]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저녁부터 15일 새벽까지 수도권과 강원, 충청권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30㎜, 경기·강원 북부는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30~100㎜(경기 북부 최대 120㎜ 이상), 강원 내륙·산지 30~80㎜(많은 곳 100㎜ 이상), 충청권과 전북 30~80㎜, 전남과 제주 20~60㎜ 등이다. 행안부는 퇴근 시간대와 심야 시간에 강한 비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인명피해 예방에 중점을 두고 대응할 것을 관계기관에 주문했다. 우선 상습 침수지역과 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사전 점검을 강화하고, 지하차도와 하상도로 등 침수 취약 구간은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필요 시 선제적으로 출입을 통제하도록 했다. 빗물받이 이물질 제거와 반복 점검도 실시해 침수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반지하주택과 하천변 산책로 등 침수 취약지역에 대한 예찰도 강화한다. 지난 8~10일 내린 비로 지반이 약해진 산지와 급경사지 등 붕괴 우려 지역은 사전 점검을 실시하고, 위험 징후가 확인되면 주민들이 신속히 대피할 수 있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특히 고령자 등 자력 대피가 어려운 주민은 주민대피지원단과 연계해 1대1 지원 체계를 재점검하도록 했다. 강풍에 대비한 안전조치도 강화된다. 행안부는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의 강풍이 예상됨에 따라 옥외광고물과 가로수, 건설현장 크레인, 공사장 가설시설 등 전도와 낙하 위험 시설물은 사전에 고정하거나 철거하도록 요청했다. 또 재난문자와 마을방송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기상정보와 국민행동요령을 신속히 전파하고 외출 자제와 위험지역 접근 금지 등을 적극 안내할 계획이다. 김용균 자연재난실장은 "정부는 집중호우와 강풍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대응체계를 빈틈없이 유지하겠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기상정보와 재난문자를 수시로 확인하고, 안전수칙을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abc123@newspim.com 2026-07-14 10:02
사진
트럼프 "호르무즈 통행료 20% 징수"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이란 항구에 대한 미 해군의 봉쇄조치를 재개한다고 선언했다. 또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에 안전을 제공하는 비용으로 선적 화물의 20%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을 것이며, 이란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유지될 것"이라며 "이란 봉쇄(THE IRANIAN BLOCKADE) 조치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란과 관련 물류 수송을 제외한 "다른 모든 국가들은 해협을 공정하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의 수호자(THE GUARDIAN OF THE HORMUZ STRAIT)'가 될 거라며 안전 제공 비용을 청구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는 미국이 "수호자로서, 그리고 공정함의 차원에서, 이 불안정한 세계 요충지에 안전과 보안을 제공하는 업무에 필요한 모든 비용에 대해 선적 화물의 20% 비율로 보상(비용 청구)을 받을 것"이라며 관련 절차가 즉시 시작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대 이란 봉쇄 재개와 호르무즈 안전 제공 비용 징수 선언은 이란이 미국의 호르무즈해협 개방 요구를 거부하고 폐쇄를 선언한 뒤 나왔다. 미군은 이란에 대한 추가 공격에 나서 방공망과 드론 전력 등을 타격했다. 이로써 이란과 휴전 합의로 종료됐던 이란 항구에 대한 미군의 해상 봉쇄가 3주 만에 재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호르무즈해협을 미국이 관리하고 그 대가를 받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사실상 해협 통제권 확보 의지를 드러냈다는 평가다. 반면 이란 군은 어떠한 경우에도 미국이 해협 관리에 개입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반발하고 있어 양측의 충돌이 격화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는 평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양측의 대립은 해협 통제권을 둘러싼 대치 상태가 지속될 가능성을 예고한다"며 "글로벌 석유 시장에 추가적인 압박을 가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 간 대치 격화 속에 이날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79달러대까지 오르며 약 4%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호르무즈 통행량 회복세도 이미 꺾이는 등 해상 물류 위축 움직임은 이미 현실화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선박 추적 데이터 업체 케플러(Kpler)는 지난 주말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것으로 확인된 선박 수가 전주 대비 절반 이상 감소한 19척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과 이란 간 예비 평화 협정인 양해각서(MOU)가 체결되기 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케플러는 대부분의 선박이 이란이 승인한 항로나 비밀 경로를 이용했으며, 미국이 지원하는 오만 인근 통로를 통한 통행은 끊겼다고 전했다. WSJ은 미국이 트럼프 대통령이 공언한 대로 호르무즈 해협을 군사적으로 장악하려면 상당한 규모의 지상군 침공이나 위험한 해군 작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루스소셜 게시글. [사진=트루스소셜] dczoomin@newspim.com 2026-07-14 00:1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