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동석은 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진행된 영화 '감기' 제작발표회에서 홍일점 수애를 향한 칭찬을 늘어놨다.
이날 마동석은 영화 촬영 당시를 회상하며 "이번에 악역을 맡긴 했지만 사실 나는 촬영 현장이 아주 좋고 즐거웠다"고 운을 뗐다.
이어 촬영장에서 함께 고생한 배우들을 한 명 한 명 거론하던 마동석은 "수애 씨는 우리의 여신이다. 날씨도 덥고 액션도 많아 힘들었는데 저 멀리서 수애 씨가 걸어오면 갑자기 환해졌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혁 역시 "현장 분위기가 딱 두 가지로 나뉘었다. 수애 씨가 있는 현장과 없는 현장"이라며 "수애 씨가 있는 현장은 폐쇄된 도시에서 탈출한 느낌이고 없는 현장은 그냥 폐쇄된 도시다. 다들 말도 안 하고 그냥 있다"고 덧붙여 장내를 폭소케 했다.
'수애앓이'는 이희준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수애 때문에 '감기'를 선택했다"고 농을 건네는가 하면 "내가 난동을 피우면 수애 씨가 뒤에서 안는 장면이 있다. 대본리딩 때부터 긴장했는데 현장에서 그 부분이 수정됐더라"고 아쉬움을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지는 남자 배우들의 극찬에 수애는 "여자가 나밖에 없어서 현장에서 예쁨을 받았던 거 같다"며 부끄러운 듯 미소 지었다.
영화 '감기'는 호흡기로 감염되며 감염속도 초당 3.4명, 시간당 2000명, 발병 후 36시간 내 사망하는 치명적인 바이러스 H5N1이 발생하면서 피할 사이도 없이 무방비 상태로 폐쇄된 도시에 갇혀 버린 사람들의 치열한 사투를 그렸다. '비트' '태양은 없다'의 김성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장혁, 수애, 박민하, 유해진, 마동석, 이희준 등이 출연한다. 내달 15일 개봉.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