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전세계 백만장자가 런던에 가장 많이 포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과 싱가포르가 맹추격하는 가운데 뉴욕은 4위에 그쳤다.
5일(현지시간) 전세계 부와 유동성 흐름을 리서치하는 웰스인사이트 인텔리전트 센터 데이터베이스(WICD)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자산 가치가 3000만달러를 웃도는 슈퍼부자가 가장 많이 포진한 지역이 런던으로 나타났다. 런던에 거주하는 자산가는 4296명으로 집계됐다.
이어 아시아의 도쿄가 3525명으로 2위를 기록했고, 싱가포르가 3154명으로 3위에 랭크됐다. 뉴욕은 2929명으로 4위에 그쳤고, 홍콩이 2560명을 기록해 5위를 기록했다.
백만장자의 수가 늘어나는 추세로는 싱가포르와 홍콩이 단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고 웰스인사이트는 전했다. 현재 추세가 지속될 경우 2020년 싱가포르와 홍콩이 런던을 앞지를 것이라는 전망이다.
웰스인사이트의 올리버 윌리엄스 애널리스트는 “런던에 거주하는 대다수의 자산가들은 기업가에 해당한다”며 “창업을 한 후 기업을 성장시켜 이를 매각했거나 일정 부분 지분을 보유하는 이들이 대부분”이라고 전했다.
이 때문에 런던에 거주하는 백만장자들 중 상당수가 회장이나 최고경영자(CEO) 등의 직함을 가지고 있다는 얘기다.
런던 자산가의 평균 부는 1억6000만달러로 나타났다. 런던 전형적인 슈퍼부자는 57세 남성으로 1억8600만달러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금융업계 출신으로 빅토리아나 슬로안 스퀘어에 거주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뉴욕의 경우 자산 가치 3000만달러 이상의 백만장자 규모로 4위에 올랐지만 10억달러 이상 자산가의 수를 기준으로 할 때는 1위를 차지했다.
뉴욕에 거주하는 억만장자는 70명으로 나타났고, 모스크바와 런던이 각각 64명과 54명으로 뒤를 이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500만명 이상의 백만장자가 분포, 1위를 차지했고 일본이 200만명 이상으로 2위에 올랐다. 이어 독일과 중국 영국이 상위 5위권에 포함됐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