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페이스북 2인자'인 셰릴 샌드버그 페이스북 최고운영책임자(COO)가 4일 삼성전자를 방문했다.
페이스북 창업자인 마크 저커버그가 다녀간 지 보름만에 2인자가 다시 삼성전자를 방문하자, 업계는 삼성과 페이스북의 협력관계가 조만간 구체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샌드버그는 이날 오후 1시 45분께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으로 들어섰다. 이돈주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사장)과 이영희 부사장이 그를 마중 나왔다. 그는 별다른 언급 없이 이 사장, 이 부사장과 인사를 나누며 로비를 지나갔다.

관련 업계는 지난 18일 저커버그의 방문 이후 보름이 지나 또 다른 페이스북 고위 임원이 삼성전자를 방문하면서 향후 삼성전자와 페이스북 간의 협력이 구체화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이날 샌드버그를 마중 나온 이 부사장은 샌드버그와 삼성전자 무선사업부가 미팅을 갖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짧게 답했다.
마크 저커버그는 지난달 삼성전자를 방문해 이재용 부회장과 신종균 무선사업부 사장 등을 만나 만찬을 겸한 8시간 마라톤 미팅을 가지면서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신 사장은 미팅 후 “IT산업 전반에 대해 좋은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협력 방안을 논의했는 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한편, ‘마크 저커버그의 오른팔’이자 ‘페이스북의 2인자’라고 불리는 샌드버그 COO는 자신의 저서인 ‘린인(Lean In)’ 홍보차 지난 3일 방한했다. 입국하자 마자 연세대로 이동해 일반인을 대상으로 리더십 강의를 펼친 그는 이날 오전 프레스센터에서 출간 기념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그는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관계자들과 미팅이 끝난 후 여성으로서 삼성전자 최초로 전무, 부사장에 오른 심수옥 부사장과도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샌드버그는 2박 3일의 일정을 마친 뒤 5일 오후 출국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