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3일 국내 증시는 관망세로 인한 약보합 흐름을 보일 것이란 전망이다.
간밤 미국증시는 경제지표 호조에 상승했으나 유로존 지표 부진과 남유럽 국가 불안, 주 후반 독립기념일 휴일과 고용지표를 기다리는 관망세로 오후 들어 하락 전환하며 3대지수 모두 소폭 하락 마감했다. 유럽증시 또한 유로존 경제지표 부진과 이탈리아 등 남유럽 국가들의 리스크가 재부각되며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박옥희 IBK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엔/달러 환율이 100엔 선을 돌파한 가운데 미국의 경제지표 호조가 양적완화 축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와 미국 독립기념일 휴일을 앞두고 고용지표에 글로벌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려있다는 점에서 관망심리가 나타날 수 있어 약보합 흐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재만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코스피가 일정 부분 회복 후 실적 발표 등을 앞두고 현재 정체 상황"이라며 "지난밤 미국 시장도 그리 좋지 않았기에 오늘 국내 증시는 횡보장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야간 선물 지수도 소폭 하락 마감하며 이날 국내 증시의 하락 출발을 예상케 했다.
다만,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 회의(4일)를 앞두고 추가 부양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 흐름에 변수가 될 수 있겠다.
박 선임연구원은 "ECB 통화정책 회의와 삼성전자 2분기 잠정실적 발표(5일)가 예정돼 있다"며 "ECB의 추가 부양 기대감이 고조될 경우 유럽계 자금 유입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관심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재만 애널리스트는 "지금 IT와 자동차업종도 분위기가 별로 좋지 않다"며 "그나마 단기적으로는 삼성전자의 회복 가능성이 좀 더 있어 보여 IT가 상대적으로 더 나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