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E, 中 부진 불구 희석시킬 회복 시장 '견고'
[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뉴욕 증시가 15년래 최고의 상반기를 연출하면서 하반기 흐름에 대한 관심이 주목받고 있다.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과 중국 경제성장 둔화 우려 등이 당장 넘어야 할 큰 산으로 부각되고 있으나 월가 전문가들은 일단 하반기 역시 꾸준한 오름세를 연출할 것이라는 데 무게를 싣는 분위기다.
역사적으로 봤을 때 주식 투자자들은 이러한 강세장에 투자 규모를 더 확대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1일(현지시간) S&P 다우존스 인덱스에 따르면 세계 제2차 대전 이후 지난 68년동안 S&P500지수가 상반기 중 10% 이상의 상승률을 보인 것은 23번으로 이중 19번은 하반기 역시 플러스 성적을 거둬왔다. 이 중 11번, 즉 절반 가량은 하반기 중 적어도 10%의 상승률을 보이기도 했다.
특히 최고의 하반기로 기록되고 있는 지난 1954년의 경우 7월에서 12월까지 시장이 무려 26.2%나 급등한 바 있다.
AP통신은 상반기 중 10~15%대 상승률을 보인 올해의 경우 하반기 동안 평균 9.4% 수준의 추가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세장이 형성되면 이러한 흐름은 하반기까지 쉽게 붕괴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동안 시장 상승의 원동력으로 작용했던 양적완화가 축소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으며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도 최근 시장을 압박하고 있지만 5월까지 시장을 꾸준히 끌어올린 재료들은 여전히 남아있다는 점이 이같은 기대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전문가들은 주택시장의 강세와 자동차 판매의 활황이 나타나고 있고 기업들의 지속적인 실적 개선, 그리고 인플레이션과 금리가 현저히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데 주목했다.
페더레이티드인베스터스의 필 올란도 전략가는 "시장이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증시 상승과 부동산 가격 회복은 사람들로 하여금 그들의 재정상태애 대해 더 낙관적으로 느끼게 하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하반기 국내총생산(GDP)와 기업 실적은 상반기보다 더 나은 개선을 보일 것"이라고 기대하며 올해 S&P500지수가 1750선까지 뛸 것으로 예상했다.
JP모건 프라이빗뱅크의 스티브 리스 미국 증시 전략 헤드는 "올해 미국 증시의 강세는 경제펀더멘탈의 개선에 따른 것인 만큼 당연한 반응"이라면서도 "올해 초 이후 나타나고 있는 상승 속도에 대해서는 놀라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상반기동안 다우지수는 지난 1999년 이후 가장 강세장을 보였고 S&P500지수도 지난 1998년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한 바 있다. 3대 지수들은 최근 4분기 중 3분기동안 상승세를 보였을 만큼 강한 오름세를 형성 중이다.
다우지수는 전년대비 14% 뛴 상황이고 S&P500과 나스닥지수도 각각 13% 이상씩 상승한 상태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