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주명호 기자] 1일 오후 아시아증시는 홍콩증시가 '홍콩반환기념일'을 맞아 휴장한 가운데 혼조세를 보였다.
일본증시는 엔약세 지속에 이날 발표된 단칸지수 개선이 힘을 보태면서 매수심리를 자극했다. 오전장 중반 중국 제조업구매관리자 지수가 부진한 결과를 보이면서 하락세로 전환하기도 했지만 11시 이후 다시 반등하기 시작하면서 오후장 내내 상승폭을 늘린 후 장을 종료했다.
닛케이지수는 전일대비 175.18엔, 1.28% 상승한 1만 3852.50엔으로 장을 마감하면서 지난 5월 29일 이후 약 1개월래 최고수준을 회복했다.
토픽스는 전일보다 16.86포인트, 1.49% 오른 1150.70을 기록했다.
이날 일본은행이 발표한 2분기 대조업 업황판단지수인 단칸지수는 4를 기록해 1분기 마이너스 -8보다 12포인트나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지수가 플러스(+)권에 들어선 것은 2011년 9월 이후 처음이다. 3개월 후 지수 전망도 6포인트 상승한 10를 기록했다.
엔화는 꾸준히 약세를 지속했다.
오후 3시 25분 현재 달러/엔은 간밤 뉴욕장보다 0.32% 상승한 99.44엔, 유로/엔은 0.52% 오른 129.59엔에 거래 중이다.
통신기업 KDDI는 0.58%, 미쓰이 부동산은 0.41% 상승했다. 미쓰비시 부동산은 4.30% 급등을 보였다.
엔약세로 자동차기업들의 매수도 눈에 띠었다. 닛산 자동차, 마쓰다 자동차는 각각 1.10%, 4.86% 올랐다.
후코쿠 무츄얼 생명보험의 야마다 이치로 제네럴 매니저는 "일본 기업들의 실적이 좋기 때문에 엔약세가 지속되는 한 외인투자자들의 일본주식 매수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제조업PMI 부진으로 오전 하락했던 중국은 오후들어 반등하기 시작해 상승세로 마감했다.
상하이지수는 전일대비 0.81% 상승한 1955.24를 기록했다.
이날 발표된 HSBC의 6월 중국 제조업PMI는 48.2로 집계돼 9개월래 최저 수준을 보였다. 전월 49.2보다도 후퇴한 모습을 보였다. HSBC는 원자재가격 하락으로 생산자들이 가격을 낮췄음에도 유럽 및 미국의 수요가 감소해 신규수출주문이 줄어들었다고 분석했다.
중국 당국이 발표한 6월 제조업PMI도 전월 50.8보다 후퇴한 50.1를 기록했다.
JP모간 하이빈 주 중국부문 수석연구원은 "자금시장 경색과 중국 제조업 성장세의 둔화로 올해 중국 경제는 더 어려워질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대만은 하락세로 마감했다.
가권지수는 전일대비 26.21포인트, 0.33% 하락한 8036.00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HSBC가 발표한 6월 대만 제조업PMI는 49.5를 기록해 전월 47.1보다 개선된 모습을 보였으나 여전히 확장위축 기준인 50은 하회한 모습을 보였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