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뉴욕 유가가 금융시장 전반과 함께 상승세를 타며 97달러대까지 올랐다.
2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8월물은 전일대비 1.55달러, 1.62% 상승한 배럴당 97.05달러를 기록했다.
북해산 브렌트유도 1.14%, 1.16달러 오르며 배럴당 102.82달러대를 회복했다.
이날 시장은 경제지표 개선 소식에 수요 증가 기대감을 보이며 상승세를 형성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9000건 감소한 34만 6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4주 이동평균건수는 34만 5750건으로 전주의 34만 8500건보다 줄었고 지속적으로 실업수당을 받은 건수도 296만 5000건으로 전주보다 1000건 감소했다.
RBS캐피탈마켓의 제이콥 모비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전반적으로 여전히 하향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로 인해 소득 증가 효과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소득 증가 영향으로 경제 전반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소비경기가 살아남에 따라 이번 분기 성장에 기반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제기됐다.
미 상무부는 지난 5월 소비자 지출이 전월보다 0.3%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는 직전주의 0.3% 감소에서 증가로 전환한 것으로 시장 전망치에도 부합한 수준이다.
특히 개인소득은 0.5% 늘어나면서 시장 전망치인 0.2%도 상회했다. 이에 따라 저축률도 직전월의 3.0%보다 높아진 3.2%를 기록했다.
그 외 잠정주택 판매가 6년여래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택시장의 청신호도 함께 전해졌다.
스트레이트직 에너지&이코노믹 리서치의 마이클 린치 대표는 "경제 상황이 기대 이상의 탄탄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수요 증가 심리가 작용했다"며 "경제 지표가 호조를 보일 수록 유가의 하락 가능성은 낮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