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미국의 모기지 금리가 심상치 않은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가 약 2년만에 최고치를 보이면서 주택시장 회복에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우려를 사고 있다.
27일(현지시간) 프래디맥에 따르면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 평균치는 3.93%에서 4.46%로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주간 상승 기준으로 지난 1987년 이래 최대폭이며 지난해 3월 이후 처음으로 4%대를 상회한 것이다. 금리 수준으로는 지난 2011년 7월 이후 최고치이기도 하다.
15년 고정금리 평균치도 3.04%에서 3.5%로 뛰었다.
S&P/케이스쉴러에 따르면 20개 대도시의 주택가격은 4월 한달간 12% 상승하며 지난 2006년 3월 이래 전년대비 가장 크게 상승하는 등 회복세를 굳히고 있다.
하지만 이같은 모기지 금리의 상승은 시장에 부담이 되는 재료로 부각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캐피탈 이코노믹스의 폴 디글 부동산 이코노미스트는 "모기지 금리의 상승에도 회복세는 지속 가능할 것"이라면서도 "금리 상승이 현재 나타나고 있는 주택가격의 가파른 상승세를 둔화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대출비용은 아직까지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30년 모기지 금리는 5.31% 수준이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