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오는 10월 자동차재활용 센터가 완공되면 11월부터는 관련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할 계획입니다. 향후 자동차재활용 사업부문이 회사의 신성장 동력으로 자리잡을 수 있습니다."
건설폐기물 재활용을 주 사업으로 하던 인선이엔티가 폐자동차 해체 재활용 사업으로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건설 경기 침체로 기존 사업이 어려움을 겪는 데 반해 국내 자동차 재제조 시장은 미국 유럽 등 선진국과 비교하면 성장성이 충분하기 때문이다.
박정호 인선이엔티 기획조정실 상무는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인선이엔티는 건설 폐기물 재활용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업체였지만 지난해부터 폐자동차 순환분야를 주력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상무는 자동차 해체 재활용 사업을 담당하는 계열사인 인선모터스의 대표도 겸직하고 있다.
◆ 자동차재활용센터 올 매출 89억원, 다음해 251억원 고성장 예상
박 상무는 "자동차 관련 분야가 레드오션이라고 하지만 실제로 재제조 부품관련해서는 그렇지 않다"며 "현재 국내 자동차 재제조 시장은 7000억원 규모에 불과한 수준으로 미국 63조원, 유럽 21조원 시장과 비교했을 때 성장성이 충분히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2015년부터는 폐자동차 자원순환법에 따라 자동차 재활용률을 95%까지 높여야 하기 때문에 관련 분야의 고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는 게 박 상무의 설명이다.
올해 인선이엔티의 자동차재활용센터 관련 매출은 89억원에 그치지만 다음해에는 251억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기존 자동차 폐차장은 폐유를 100% 회수할 수 있는 시스템이 없는데다가 먼지 발생 등으로 환경오염의 온상으로 여겨왔다.
이에 대해 박 상무는 "인선의 리사이클센터는 건물 내에서 모든 해체작업이 진행되는데다 폐유를 회수해 재활용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올해 10월 완공 예정인 자동차재활용센터는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구축된다. 자동차 해체부터 재제조까지 전공정은 물론 자동차 재제조 부품관련 물류센터까지 입점한 것은 국내 최초라고 강조했다.
기존의 폐차장의 재활용률은 70%에 불과하지만 인선이엔티의 자동차 재활용센터에서는 95%가 넘는 부품이 재활용된다.
박 상무는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인선이엔티를 통해 판매한 재제조 제품은 신품과 비슷한 수준의 보증기간을 도입할 것"이라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 2016년 자동차클러스터 오픈, 애프터마켓 활성화 기대
인선이엔티는 고양시와 함께 2916년을 목표로 고양시 강매동 내 40만㎡ 규모의 친환경자동차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진행 중이다.
클러스터는 자동차종합 테마파크와 쇼핑몰로 구성돼 자동차 관련 메카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박 상무는 "서울에서 불과 5분 거리에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자동차 관련 테마파크가 들어설 것"이라며 "내부에는 국내외 신차판매장을 비롯해 중고차매매센터·중고차경매장·자동차성능검사장 등이 모두 들어서 재제조관련 사업도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