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태희 기자] 올 상반기 동안 수도권에서 아파트가 경매로 넘어간 '하우스푸어'가 7년래 최고치로 증가했다. 정부의 주택거래활성화 대책도 소용없었던 셈이다.
25일 부동산 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올 1월부터 이달 21일까지 수도권 경매시장에 나온 아파트는 1만4437가구에 달했다.
이후 이달말까지 경매가 예정된 주택을 합하면 모두 1만5380가구에 이른다.
이는 지난 2005년 상반기(1만5326가구) 이후 가장 많은 것이다.
경매가 늘자 사람들도 주택경매 시장에 몰렸다. 지난 21일 기준 수도권 아파트 경매에 참여한 응찰자는 3만6396명으로 지난 2005년 상반기(3만4477명)을 넘어섰다.
지지옥션 강은 팀장은 "올 상반기에는 하우스푸어가 늘고 주택거래가 실종돼 경매물건이 넘쳤고 또한 저가 매물을 사려는 입찰자가 몰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하반기에도 경매 물건은 많겠지만 주택시장의 회복을 낙관하지 못하는 입찰자들이 싼 물건에만 관심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