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포스코건설의 'BBB-' 장기 기업 신용등급을 그대로 유지한다고 24일 밝혔다. 신용등급에 부여된 부정적 등급전망도 유지하기로 했다.
또한, S&P는 포스코건설의 독자신용도(SACP)를 계속해서 ‘bb+’로 평가했다.
S&P 박준홍 이사는 이날 "포스코건설의 신용등급 유지는 올해 영업실적이 모회사 포스코 그룹의 브라질의 철강 플랜트 및 국내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 등으로 인한 수익증가에 힘입어 완만히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는 S&P의 전망을 근간으로 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국내 부동산 경기 침체의 장기화 및 해외 EPC 사업과 관련하여 증가하고 있는 불확실성으로 인해 포스코건설이 계속해서 어려운 경영환경에 직면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포스코건설에 부여된 ‘bb+’ 독자신용도(SACP)와 관련해, 회사가 보유한 국내 건설 시장 내 우수한(good) 입지 및 그룹 관계사들로부터의 꾸준한 수주 물량을 반영하고 있음에도 현금흐름의 변동성 및 PF사업과 관련한 큰 규모의 채무보증이 앞의 긍정적 요소들을 상쇄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포스코건설의 부정적 등급전망은 국내 부동산 시장 및 해외EPC 사업과 관련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향후 1~2 년간 동사의 신용도가 압박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는 S&P의 판단을 근간으로 한다고 말했다. 또한, 모회사 포스코가 투자 지출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함에 따라 향후 2~3년 간 동사의 그룹 관련 신규 수주가 감소할 것으로 S&P는 예상했다.
S&P는 향후 12개월 간 포스코건설의 EBITDA 대비 조정 차입금 배율이 4배 이상으로 유지될 경우,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영업실적이 예상보다 악화되거나 또는 PF 차입 보증에 대한 채무인수로 인해 차입금이 상당히 증가할 경우 실현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반면, 포스코건설의 EBITDA 대비 차입금 배율이 4배 이하로 지속적으로 유지될 경우, 등급전망은 안정적으로 조정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주요 사업 부문에서의 영업실적 개선, 상장 등 자본구조를 강화시키는 재무정책, PF 차입금에 대한 익스포져를 축소 등을 통해 전체 차입금 수준을 줄일 경우 실현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