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국가경제에 위기가 왔을 때 자국의 통화를 서로 교환하는 한국과 일본 양자간 통화스왑 중 일부가 오는 7월 3일자로 종료된다. 종료되는 스왑 거래의 규모는 30억달러 상당이다.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은 다음 달 3일 만기가 도래하는 한일 통화스왑 30억달러에 대해 양국이 이를 연장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일각에서는 한국과 일본간의 외교적인 줄다리기로 30억달러 규모의 한일 통화스왑이 중단됐다는 추측도 제기됐다.
이에 대해 기재부 지역금융과 김희재 사무관은 "이번 스왑계약 중단에서 정치적이나 외교적인 영향은 전혀 없었다"고 답했다.
이어 "30억 달러라는 규모 자체가 작고, 원화와 엔화간의 스왑이라 종료해도 시장에 주는 영향이 (달러화 만큼은) 크지 않다고 생각해서 종료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금융위기시 더욱 요긴하게 쓰일 수 있는 통화는 달러화라고 보고 엔화 스왑 종료가 시장에 미치는 충격이 크지 않다고 판단했다는 설명이다.
현재 일본과 한국간의 총 통화 스왑 금액은 130억달러 규모며 이번 계약 종료로 한일간에 남게 되는 통화스왑은 '한일양자간 CMI'인 100억달러다.
김 사무관은 "CMI에 귀속된 100억 달러의 한일간 통화스왑의 만기가 2015년 2월로 아직 시간이 남아있어 특별한 중단 계획을 마련하지는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