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국고채전문딜러(PD)들은 27일 오전 실시되는 7000억원 규모의 국고채 20년물의 입찰이 3.82~3.85% 부근에서 낙찰될 것으로 전망했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오전 10시 40분부터 20분간 국고채 20년물에 대한 경쟁입찰을 실시한다.
PD들은 최근 채권금리의 급격한 상승과 망가진 매수 심리 때문에 낙찰 금리대의 예상이 어렵고 무의미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입찰과 동시에 10년 선물로 헤지를 할 경우 상당한 수준의 손해가 날 수도 있어 들어가기가 매우 조심스럽다는 분위기다.
증권사의 한 PD는 "금리대가 전혀 예상이 안되는 분위기다"라며 "10년 선물로 헤지를 할경우 지금 호가가 매우 얇기 때문에 손실이 커질 우려가 있어 점수를 포기하고서라도 손실을 줄이려는 피디들이 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20년물이 장내 조성이 안되고 있는데 이는 매수가 없어 던지고 싶어도 못던지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는 얘기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3년 선물은 약보합 수준인데 10년 선물이 반빅 가까이 밀리고 있다는 자체가 불안 심리를 말해준다"고 관측했다.
또다른 증권사의 PD는 "불안심리가 많아서 정말 필요한 기관에서나 들어오지 쉽게 들어오기는 힘들어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기재부에서 장기물 발행을 줄인다 했음에도 불구하고 심리자체가 얼어있어 금리 예상 자체가 좀 힘든 상황"이라며 "조심스럽게 예측한다면 3.82%정도면 되지 않을까 본다"고 예상했다.
지난 27일 실시된 7000억원 규모의 국고 20년물 경쟁입찰은 낙찰금리 3.10%, 응찰률 475.9%로 마무리됐다.
한편, 오전 10시 33분 현재 국고채 20년물 11-7호는 3.84%의 매수호가, 3.77%의 매도호가를 기록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